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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탈옥 사건 -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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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탈옥 사건 -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키스세븐지식 2024. 5.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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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탈옥 사건 -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신창원 탈옥 사건 -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 KBS


 

신창원 탈옥 사건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1997년, 신창원 탈옥 사건이 발생합니다. 체중감량을 한 후 환풍구의 좁은 틈으로 탈출한 것입니다. 그 후 907일 동안 전국을 다니며 10억 원 가까이 훔치고 여성들과 동거했습니다. 그 사이 경찰의 추격을 13차례나 따돌렸습니다. 그로 인해 신창원 신드롬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제보로 잡히게 됩니다.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을 배경부터 검거까지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신창원 탈옥 사건 - 탈옥수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영화 같은 탈옥 사건

 

신창원은 1967년에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와 계모의 폭행으로 인해 삐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8살에 이미 소년원에 가게 되었고, 이후 절도, 강도, 강도치사,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면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1994년, 부산교도소로 이감된 신창원은 탈옥을 결심하게 됩니다.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과 교도소 내에서의 난동과 흡연으로 인한 징벌로 반항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영화 같은 탈옥 사건
교도소의 신창원 얼굴 공개 -  영화 같은 탈옥 사건

 

그러던 중, 40대가 된 1997년, 그는 몰래 입수한 작은 실톱날 조각으로 하루 20분씩 감방 화장실에 있는 지름 1.5cm의 쇠창살 2개를 조금씩 잘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톱질 소리를 들키지 않기 위해 법무부 라디오 방송 시간에 맞춰 20분 동안 톱질을 했습니다.​

 

2개월 동안 그는 집요하게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좁은 공간을 비집고 나가기 위해 식사량을 줄였고, 변비에 걸렸다며 3개월 동안 15kg을 빼서 60kg로 만들었습니다.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마침내 그는 좁은 쇠창살 창을 빠져나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철 담장은 당시 1월이었기에 언 땅을 파내 통과하고, 주운 밧줄을 타고 벽을 넘어 탈출했습니다. 겨우 1시간 30분 만에 신창원의 탈옥 사건은 성공했습니다.

 

그 후로 그는 2년 6개월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5000만 원의 현상금이 걸리고, 잡힐 때까지 경찰 97만 명이 동원되었습니다. 이 현상금은 당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사상 최고액이었습니다.​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신창원이 탈옥한 부산교도소 -  신창원 부산교도소 탈출사건

 

탈옥수 신창원은 은신처를 마련하기 위해 여자들과 동거를 하고, 임신까지 시키기도 했습니다. 탈옥 후 두 달 뒤, 충남 아산에서 다방 종업원 전모씨와 동거했습니다. 그녀는 탈옥수라는 사실을 몰랐으나, 들키자 도주했습니다.

 

그 후 강 모씨와 다시 동거했습니다. 경찰이 덮쳤지만 신창원은 도주했습니다. 당시 강 씨는 임신 2개월이었습니다. (나중에 유산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나왔습니다.) 더구나 잠복근무 중이던 형사가 신창원의 동거녀를 성폭행해 구속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탈옥수 신창원의 신출귀몰

 

탈옥수 신창원은 2년 6개월 동안이나 도주하며 13번이나 경찰을 따돌렸습니다. 신출귀몰한 수법 때문에 전국에 신창원 신드롬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인터넷에는 팬카페까지 개설되기도 했습니다.​

 

탈옥수 신창원의 신출귀몰
체포된 신창원 얼굴 사진 -  탈옥수 신창원의 신출귀몰

 

경찰의 추격 중 총에 맞고 뼈가 부러졌는데도 도망갔습니다. 박스에 숨어서 쥐를 잡아먹으며 일주일을 견디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신창원을 검거하지 못해서 경찰 수십 명이 중징계를 받아 다른 부서로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 사이에서 그는 인사과장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105회에 걸쳐 강도와 절도를 통해 9억 8000여만 원을 훔치고, 907일간의 도주 기간 동안 4만km 이상을 이동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 드디어 신창원이 검거되게 되었습니다.

 

 


 

신창원 검거와 제보자​

 

순천 한 아파트에 동거녀와 함께 은신 중, 가스레인지 수리공 김영군이 아파트에 배관을 보러 갔다가 전단지의 신창원과 비슷한 남자를 발견했습니다. 도구를 두고 왔다는 핑계로 다시 그 집으로 찾아가 다시 관찰해서 확신한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창원 검거와 제보자​
신창원 검거 후 재판 장면 -  신창원 검거와 제보자​

 

형사들이 앞 베란다와 뒤 창문으로 진입해서 1시간의 검거작전 끝에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창원 탈옥 사건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신창원은 탈옥 범죄로 징역 22년 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은 후 경북북부교도소,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제보자 김영군은 육군 정보부대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김영군은 신창원의 은신처를 제보한 공로로 경찰에 특채되어 지금도 경찰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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