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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관계와 고독한 삶

키스세븐지식 2024. 1.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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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관계와 고독한 삶 / ⓒ Erio Piccagliani


 

마리아 칼라스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관계와 고독한 삶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로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세계적 인기 성악 가수였고 세계적 재벌 오나시스와도 사귀었기에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보였지만, 삶의 뒷면은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리아 칼라스의 결혼과 사기, 성착취 등에 대한 사연을 정리합니다. 대부분 미공개 자료를 통해 드러난 사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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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관계와 고독한 삶

 

세기의 오페라 프리마돈나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 ⓒ Eric VANDEVILLE

 

'Maria Callas(마리아 칼라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가수입니다. 1923년 그리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이후 이탈리아와 미국을 오가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나중에는 뮤지컬 배우, 연기, 교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77년 53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성기 시절,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불렸습니다. 푸치니, 벨리니, 로시니, 도니체티, 케루비니의 작품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지금에 유명해진 것은 그의 뛰어난 가창력과 인기 덕분이었다는 평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말 그대로 화려한 삶을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기록보관소에서 그녀의 미공개 자료가 나오면서 오히려 불행했던 과거가 드러났습니다. 한 전기 작가가  과거에 보냈던 편지와 일기 등에서 그녀의 솔직한 기록들을 찾아냈는데, 알고 보니 가족과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애인에게는 성 착취를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가족에게 이용당하는 그녀

 

미공개 문서에 마리아 칼라스의 사생활이 드러난다 / ⓒ San Marco

 

1923년에 태어난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 있었습니다. 독일 나치가 점령한 마을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매춘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어린 마리아 칼라스를 독일군에게 팔려고 했었습니다. 다행히 위기를 넘겼지만 끔찍한 기억이었습니다.

 

1945년 이후, 그녀는 성악가로 최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명성과 함께 많은 돈도 따랐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사생활을 기자들에게 흘리며 돈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도 돈을 받아내려고 죽어가는 척하며 병원에서 돈을 달라는 편지를 쓰곤 했답니다.

 

그녀가 남편 '조반니 바티스타 메네기니'와 결혼하게 된 것은 26살이 되던 1949년이었습니다. 건축업자였던 조반니는 그녀보다 27살이나 나이가 많았고 돈을 노렸습니다. 벌어들이는 재산을 자신 명의로 돌려놔서 마리아의 돈을 빼앗았기 때문에 그녀는 큰 염증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오나시스의 성착취를 당한 그녀

 

마리아 칼라스와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 / ⓒ Unknown

 

그러다가 1966년 세계적인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와 사귀게 됩니다. 오나시스가 그리스인이었기에 더욱 친해진 것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오나시스가 성관계를 목적으로 그녀를 꼬신 면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약을 먹여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를 만들어서 관계를 맺었으니, 이것은 데이트 강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명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는 정말로 그를 사랑했습니다. 이미 남편과 염증을 느끼던 상태였기에 이혼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남편은 이혼을 쉽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오랜 이혼 소송이 이어져야 했는데, 그때 오나시스가 또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었습니다.

 

오나시스의 상대는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였습니다. 1963년 케네디가 암살당한지 5년 만인 1968년 그녀는 오나시스와 재혼했습니다. 마리아는 겨우 이혼했지만 이제는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임신했던 아기를 유산하고 목소리에도 이상이 생기고 맙니다.

 

 


 

마리아 칼라스의 쓸쓸한 죽음

 

쓸쓸하게 죽은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 ⓒ CBS

 

남편과 헤어지고 재벌과 염문설이 떠돌며 스캔들까지 난 그녀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더구나 목소리까지 이상이 생기며 더 이상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교수와 배우로도 도전했지만, 결국 그녀는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오나시스가 결혼한 후 1년밖에 안 됐는데도 마리아를 또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수많은 여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대인공포에 빠진 마리아에게 남은 것은 극심한 고독감뿐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말년의 그녀는 파리 변두리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1977년 우울증 약물, 수면제 과다 복용 등으로 인한 쇼크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극심한 고독 때문에 자살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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