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해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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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해전 배경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정리. 한산도 대첩, 명량해전 포함 본문

유용한 지식 칼럼/역사&사건

노량 해전 배경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정리. 한산도 대첩, 명량해전 포함

키스세븐지식 2023. 12. 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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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정리

1598년 12월,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사망합니다. 그는 마치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구원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이 전쟁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마지막 전쟁이었습니다. 노량 전투지의 위치는 지금의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입니다. 현재는 남해대교가 지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왜 노량대첩이 있게 되었는지, 그 전에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었는지 노량해전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한다면 역사의 맥락을 이해하기에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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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해전 배경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정리. 한산도 대첩, 명량해전 포함

임진왜란 정리

조선은 1392년에 건국했습니다. 딱 2백 년이 흐른 뒤인 1592년 4월 임진년(壬辰年)에 왜의 침략을 받는데, 그러므로 "壬辰倭亂(임진왜란)"의 뜻은 임진년에 일어난 왜의 난이라는 뜻입니다. 당시 조선의 왕은 '선조'였습니다. 선조는 한 달도 못 돼서 한양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육지가 쑥대밭이 되는 동안,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해로를 막았습니다. 그때 1592년 7월에 벌어진 전쟁이 바로 "한산도 대첩"입니다. 일본은 해상 보급로가 막히자 답답해졌습니다. 더구나 1593년 1월에 명군까지 합세했습니다. 그로 인해 왜군이 남쪽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임진왜란은 소강상태에 들어갑니다. 1593년 7월 이후 왜군은 부산, 웅천, 김해 등에 본진을 두고, 울산, 사천, 순천 등에 왜성을 쌓아서 웅크리고 방어전을 벌였습니다. 결국 양쪽은 휴전 협상에 들어가야 했고, 1594년 11월부터 강화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임진왜란 전체 기간을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 시작 (여기부터 1차 임진왜란)
1593년 1월 명군 참전
1594년 11월 강화 협상
1957년 8월 정유재란 시작 (여기부터 2차 임진왜란, 정유재란)
1957년 8월 칠천량해전 대패
1598년 8월 히데요시 사망
1598년 11월 노량해전 (여기까지 2차 임진왜란, 정유재란 끝)

정유재란 정리

임진왜란의 총 기간은 약 7년이었습니다. 그중 초반 2년 동안 조선과 명군, 그리고 왜군이 치열하게 싸웠고, 그 후 약 3년 동안 지루하게 강화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5년째가 되면서 왜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재침략을 시도하는데, 이것이 "정유재란"이며 마지막 2년간의 전쟁이 됩니다.

1957년, 왜가 대규모의 증원군으로 정유재란을 일으켰습니다. 임진왜란의 시작은 명을 치겠다는 것이었지만, 정유재란의 시작은 한반도 남부라도 점령하겠다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조선은 또 한 번 혼란에 싸입니다. 무능한 선조는 이순신을 죽이려고 들고, 그 사이 7월에 조선은 "칠천량 해전"에서 참패했습니다.

결국, 쫓겨났던 이순신이 다시 돌아와서 13척밖에 남지 않은 전력으로 왜군의 대함대를 꺾으니, 이것이 1597년 9월의 "명량해전"입니다. 그동안 육지에서도 조명 연합군이 왜를 공격했지만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598년 8월, 도요토미가 죽으면서 왜는 철군하는데, 이것을 공격한 1598년 12월의 사건이 바로 "노량해전"입니다.

정유재란을 정리하며 이순신의 전과를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 시작 (여기부터 1차 임진왜란)
1592년 7월 한산도 대첩
1593년 1월 명군 참전
1594년 11월 강화 협상
1597년 1월 이순신 하옥 (여기까지 1차 임진왜란)
1957년 8월 정유재란 시작 (여기부터 2차 임진왜란, 정유재란)
1957년 8월 칠천량해전 대패
1957년 9월 명량해전
1598년 8월 히데요시 사망
1598년 11월 노량해전 (여기까지 2차 임진왜란, 정유재란 끝)

노량 해전 배경

이순신 3대 대첩 -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대첩 / ⓒ KBS

왜군은 조명 연합군을 당해낼 수 없음을 깨닫자, 명으로 가는 것을 포기합니다. 그리고는 계획을 조선의 경기, 충청, 전라, 경상을 식민지로 만드는 것으로 바꿉니다. 이것은 공방전이 아니라 수성전을 의미하며, 그래서 울산, 사천, 순천 등에 왜성을 쌓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조명 연합군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 상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598년 1월 명군은 왜성인 울산성에 총공격을 했지만 패전하고 울산, 사천, 순천에서 왜의 지배권을 깨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 것입니다. 한편 왜는 1598년 8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더 이상 버티며 전쟁을 하는 것에 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국 지휘부는 조명군과 협상을 잘해서 알아서 빠져 나오라는 최종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니시 유키나가'였습니다. 조명 연합군에 의해 압박당하여 순천성으로 몰리면서 포위된 상태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시마즈 요시히로'의 수군의 도움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이순신이 간파하여 계략에 몰아넣은 것이 노량 해전의 배경이 되겠습니다.

이순신과 노량 전투

거의 포위된 고니시는 구원군도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명군의 해군 대장 '진린'에게 사정했습니다. 근처에 사위가 있는데 개인적인 편지라도 전할 수 있게 배 한 척 정도는 왕래를 허용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니시가 시마즈에게 원병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진린은 그 말에 속아서 허락하지만, 이순신은 속지 않았습니다.

왜국의 계획을 추측할 때 위쪽의 고니시가 나오고 오른쪽의 시마즈가 온다면, 조명 연합군 해군이 오히려 포위되는 것처럼 되어 버립니다. 왜군도 이것을 알 것이고, 그렇다면 노량 해협 사이로 들어올 것이 뻔해집니다. 이순신은 이것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기에 노량에서 전략을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노량해전은 임진왜란+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입니다. 여기서 이순신이 죽습니다. 조선의 조정도, 명군이 노량해전까지는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은 왜군이 정유재란처럼 다시 군대를 모를 수 없도록 뿌리째 뽑아야 했기에 강행했습니다. 실제로 왜는 더 이상 군대를 보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