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 봅슬레이 뜻, 루지 뜻, 스켈레톤 뜻]
겨울 스포츠이며 동계올림픽의 3대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그런데 봅슬레이의 뜻은 무엇인지, 루지의 뜻과 스켈레톤의 뜻이 무엇인지도 알면 반대로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글의 순서]
봅슬레이 뜻, 루지 뜻, 스켈레톤 뜻
속도로 본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방법으로 본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봅슬레이 뜻, 루지 뜻, 스켈레톤 뜻
`봅슬레이`는 자동차 같은 기구를 타고 높은 곳에서 트랙을 타고 내려가는 경기입니다. 봅슬레이(bobsleigh)는 영어이며 슬레이(sleigh)는 썰매라는 뜻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에 나오는 슬레이가 그것입니다.
봅슬레이 뜻은 봅(bob. 까딱까딱 흔들다)이 추가돼서 정해진 것입니다. 이 썰매를 탈 때 선수들이 속도와 방향을 잡기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봅슬레이 뜻이 정해졌습니다.
(사진: 봅슬레이 뜻은 흔들면서 타는 썰매라는 뜻이다. 온 몸을 덮는 기구를 탄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 ⓒ skeeze)
`루지`는 마치 모서리처럼 각진 칼날의 썰매를 타는 경기입니다. 루지(luge. 발음은 뤼지)는 프랑스어이며 루지 뜻도 역시 썰매입니다. 원래는 스위스에서 주둔한 영국군이 타던 썰매인데 프랑스어가 붙었으니 좀 이상하지만, 스위스는 4개의 공용어를 가진 나라입니다.
봅슬레이 뜻이 영어로 썰매라면 루지의 뜻은 프랑어로 썰매인데, 봅슬레이 썰매가 자동차 같은데 비해 루지의 썰매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방식의 썰매입니다.
(사진: 루지 뜻은 프랑스어의 썰매이다. 처음부터 앉아서 출발하며 누워서 탄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 ⓒ Jon Wick)
`스켈레톤(skeleton)`은 둥근 형태의 칼날을 가진 썰매를 타는 경기입니다. 원래 스켈레톤은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썰매였지만, 현대의 스켈레톤 뜻은 선수의 탑승에 도움이 되도록 윗판이 갈비뼈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붙여졌습니다.
봅슬레이와 루지 뜻이 말 그대로 썰매라면, 스켈레톤 뜻은 썰매의 모앙 때문에 생긴 말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엔 윗판이 여러 개의 나무판대기로 되어 있었지만, 요즘엔 손잡이가 갈비뼈 같은 구실을 합니다.
속도로 본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사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종목은 `알파인 스키`의 활강종목이라고 합니다.
스키는 장애물을 피하는 종목 등 4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오로지 빨리 내려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바로 알파인 스키 활강경기입니다. 물론 곡선과 직선 코스가 있지만, 알파인 스키의 최고속도는 무려 160km나 된다고 합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가 던지는 공의 빠르기와 같습니다.
(사진: 알파인 스키는 여러 종목이 있다. 활강은 장애물 피하기가 없이 곡선과 직선을 달린다. [봅슬레이 뜻, 루지 뜻, 스켈레톤 뜻] / ⓒ obscurity)
하지만 썰매도 매우 빠른 속도를 나타내는 종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봅슬레이 최고 속도는 약 150km가 나옵니다. 루지의 최고 속도는 약 140km가 나오고, 스켈레톤의 최고속도는 약 130km가 나옵니다.
그러나 속도로 본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의 차이는 봅슬레이가 2명, 4명의 경기이기 때문에 무게감에 있어 유리하므로, 1인 당 최고로 빠른 속도는 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스켈레톤 뜻은 뼈대이다. 밀면서 달리다가 엎드려서 탄다. [봅슬레이 뜻, 루지 뜻, 스켈레톤 뜻] / ⓒ 121a0012)
무게가 무거우면 속도에서 더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루지, 스넬레톤의 공통점으로 한정된 무게 규정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속도면에서의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의 차이를 하나의 기준으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루지와 스켈레톤은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에 두 종목은 자주 비교되는데, 썰매를 타는 방향 때문에 타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스켈레톤이 가장 빠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방법으로 본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봅슬레이 뜻이 까딱이며 타는 썰매인 것은 자동차 모양으로 덮개가 있는 썰매 때문입니다. 썰매가 크기 때문에 카누처럼 여러 명이 들어가서 탈 수 있습니다. 봅슬레이는 2인승, 4인승 경기가 있지만, 루지는 1인승, 2인승 경기가 있습니다. 반면 스켈레톤은 1인승 경기만 한다는 것이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입니다.
무게에 의해 가속도가 더 붙으므로, 만약 동계올림픽 최고 속도를 비교하려면 루지와 스켈레톤의 1인승을 비교해야 하겠습니다.
(사진: 봅슬레이, 루지 차이는 선명하다. 동계올림픽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 ⓒ Republic of Korea, Sandro Halank)
루지 뜻이 프랑스어 썰매인 것처럼 루지는 옛날부터 사용하던 썰매를 변형시킨 것입니다. 루지는 누워서 타는데, 이것이 루지와 스켈레톤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앞쪽에 코끼리 상아처럼 튀어나온 것은 손잡이가 아니라 방향조절 장치입니다. 누워서 타니까 다리로 방향을 조절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루지의 속도는 밑면의 강철날 때문에 빠른 것이며, 처음에는 출발점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흔들다가 출발합니다.
(사진: 스켈레톤 뜻에서 나오는 뼈대가 왼쪽 선수의 손잡이 부분이다. 출발 후에는 마치 우주인같은 자세를 한다.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차이] / ⓒ Republic of Korea)
스켈레톤 뜻은 게임에 나오는 스켈레톤과 같습니다. 뼈 또는 골격이라는 뜻입니다. 처음 등장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윗판에 굴곡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보고 스켈레톤 뜻이 붙여졌습니다.
루지와 스켈레톤의 차이는 스켈레톤이 엎드려서 탄다는 것에 있습니다. 루지가 손잡이를 잡고 튕기듯이 가속을 붙이는데 비해 스켈레톤은 밀면서 달리다가 올라탑니다. 스켈레톤, 루지의 차이는 스켈레톤의 앞쪽 공기저항이 루지보다 많아서 속도가 덜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선수들은 거의 땅만보고 달리기 때문에, 타는 입장에서는 더 빠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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