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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칼럼

비염, 식염수 코세척 방법으로 코막힘, 콧물빼기

2017. 1. 23.

[비염, 식염수 코세척 방법으로 코막힘, 콧물빼기]

우리나라의 비염과 축농증 인구비율이 2001년 이후 2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코 때문에 답답해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세척 방법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감기뿐만 아니라 만성비염, 축농증, 심지어 알레르기 비염도 식염수 코세척이 권장되지만, 코세척 방법의 주의사항과 생리식염수에 대한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둬야 합니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


포털 검색어에 코세척을 입력하면 "콧물빼기"' "코막힘"이 함께 검색될 만큼 코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국민의 약 20%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때문에 고생을 하다 보니 '식염수 코세척'이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사실 생리식염수 코세척 방법은 민간치료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도 권장하는 것에는 나름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고 관리의 주의사항도 있으니 관련 정보를 잘 이해하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집중력 저하도 방지하고 호흡의 답답함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 풀어도 해결되지 않는 답답함. 그것이 비염의 고통이다. 식염수 코세척 방법을 알아두면 건강에 좋다. [비염, 식염수 코세척 방법으로 코막힘, 콧물빼기](사진: 풀어도 해결되지 않는 답답함. 그것이 비염의 고통이다. 식염수 코세척 방법을 알아두면 건강에 좋다. [비염, 식염수 코세척 방법으로 코막힘, 콧물빼기] / ⓒ Mojca JJ)


비염 등에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는 방법은 0.9% 이하의 소금물을 섭씨 37도 정도로 준비하여 코에 분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소금물을 직접 만들어도 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식염수를 사용해도 되는데, 전문가들은 약국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비강용으로 사용하는 생리식염수 가격은 보통의 약국에서 1500원 정도합니다. 만약 집에서 직접 만들려면 250cc 물에 죽염 2g정도를 넣어서 사용하면 되고,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끓여서 살균 후 37도 정도로 온도를 맞춰서 코세척에 식염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사진: 염분을 물에 녹인 식염수를 주사기로 코 안에 뿌려주는 방법으로 간단히 코세척을 할 수 있다. 염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잡아준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사진: 염분을 물에 녹인 식염수를 주사기로 코 안에 뿌려주는 방법으로 간단히 코세척을 할 수 있다. 염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잡아준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 / ⓒ Myriam)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로 인한 코막힘 완화, 콧물빼기를 위해 코세척을 하는 방법은 얼굴을 돌려서 세면대 쪽으로 기울인 후 콧구멍에 번갈아 식염수를 뿌려주는 것입니다. 보통 약국에서 바늘 없는 주사기를 사서 콧속에 분사하게 되는데, 한쪽 콧구멍으로 뿌려진 식염수가 다른 콧구멍으로 흘러나오도록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코세척의 식염수 양은 성인의 경우 50cc씩 총 100cc ~ 200cc 정도를 하면 되고, 어린이는 100cc 정도가 적당합니다. 주사기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할 때, 너무 강하게 쏘면 안 되고 천천히 주사기를 밀어 넣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사진: 한쪽 코에 식염수를 넣는 동안 다른 코를 통해 흘러 나오도록 한다. 이때 숨은 입을 통해 쉬면 된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사진: 한쪽 코에 식염수를 넣는 동안 다른 코를 통해 흘러 나오도록 한다. 이때 숨은 입을 통해 쉬면 된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 / ⓒ www.kiss7.kr)


코세척 중 식염수가 코와 입으로 흘러나오는 동안 입으로 숨을 쉬며 천천히 진행합니다. 그리고 식염수 코세척의 방법으로 콧물빼기를 한 후에는 코를 풀어서 코 속에 남은 물기를 빼내는 것으로 코세척을 마치면 됩니다. 

권장 회수는 주당 1~2회 정도가 적당하지만, 지독한 감기나 축농증의 경우에는 매일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심하지 않은 경우엔 매일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심하더라도 하루 1~2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축농증, 비염에 식염수 코세척을 하면 콧물빼기가 수월해지고 코막힘이 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코세척을 하면 좋은 것은 맞으나 지나치게 자주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고 중이염등의 위험이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사진: 코세척을 하면 좋은 것은 맞으나 지나치게 자주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고 중이염등의 위험이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비염에 좋은 식염수 코세척 방법] / ⓒ Myriam)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


과해도 무조건 좋은 것은 없듯이 코세척을 식염수로 할 때에도 주의사항은 필요합니다. 먼저 식염수의 농도에 신경 써야 합니다. 너무 진하면 오히려 코질환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0.9%의 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약국의 생리식염수를 권장하는 이유는 농도 때문입니다. 

소금 비율이 너무 높으면 삼투압 불균형 현상이 생겨서 세포까지도 쪼그라들게 만듭니다. 바이러스 잡으려다가 세포까지 손상시키면, 코 속이 건조해지고 오히려 감염이 잘 되게 만듭니다. 너무 자주해도 콧물 분비량이 적어져서 면역력 저하의 우려가 있습니다. 


사진: 소금의 농도가 0.9%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생리식염수를 사다가 하는 것이 편리하다.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사진: 소금의 농도가 0.9%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생리식염수를 사다가 하는 것이 편리하다.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 / ⓒ Mojca JJ)


그 다음으로 주의할 비염 식염수 코세척 방법은 콧물빼기를 한다고 너무 강한 압력으로 식염수를 뿌리는 것입니다. 주사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분무할 때 피스톤을 강하게 누를 수도 있는데, 압력이 너무 세면 이관을 통해 중이로 역류현상이 일어납니다. 

코세척용 식염수가 역류를 일으키면 귀가 멍멍해지거나 눈이 충혈되는 수가 있고, 심하면 중이염도 생깁니다. 코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코세척 식염수와 함께 다른 기관에 침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강세척용 용기를 판매하니, 압력 조절을 잘 못하겠다면 구매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사진: 주사기를 이용한 식염수 코세척 방법이 부담스러우면 코세척용 용기를 구매해서 할 수도 있다.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사진: 주사기를 이용한 식염수 코세척 방법이 부담스러우면 코세척용 용기를 구매해서 할 수도 있다.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 / ⓒ Aikhan)


또한 식염수의 구입과 관리에서도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2014년 대한약사회는 "생리식염수를 코세척용으로 판매할 때 콘택트렌즈용 생리식염수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공문을 배포했다고 합니다. 

생리식염수는 렌즈세척용과 비강세척용으로 나뉘는데, 그 차이는 PHMB라는 보존제가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PHMB는 일종의 방부제인데,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사건을 일으킨 것과 유사한 계열입니다. 비강세척용 생리식염수에는 PHMB가 들어있지 않으니 반드시 구분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사진: 식염수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렌즈세척용과 비강세척용은 다르다. 반드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비강세척용으로 코세척을 해야 한다.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사진: 식염수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렌즈세척용과 비강세척용은 다르다. 반드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비강세척용으로 코세척을 해야 한다.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 / ⓒ 이미지검색 캡처)


즉, 비강세척용은 질병을 고치기 위한 의약품이므로 약국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는 의약외품이므로 마트 등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비염 코세척 식염수를 살 때는 약국에서 사용용도를 말하고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코세척 식염수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으니 미생물 증식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개봉 후 이틀 이내에 사용을 시작해야 하고 1주일 이상은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깝다고 아끼다가는 세균을 코 안에 뿌리는 결과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사항을 꼭 알아둬야 합니다. 


사진: 바늘 없는 주사기로 코 안에 분사한 뒤 코를 풀어내는 것까지 하면 코세척은 끝이 난다. 주사기의 살균에도 신경 쓰자.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사진: 바늘 없는 주사기로 코 안에 분사한 뒤 코를 풀어내는 것까지 하면 코세척은 끝이 난다. 주사기의 살균에도 신경 쓰자. [식염수 코세척 부작용과 식염수 주의사항] / ⓒ kai Stachowiak)




가정에서 하는 알레르기 비염 완화 방법


식염수 코세척은 콧물빼기를 목적으로 하지만, 사실 콧물은 24시간 내내 흐르며 우리는 하루 1.5리터 정도의 콧물을 먹고 있는 셈입니다. 콧물은 대부분 물로 되어 있는데, 그 속에는 염분, 아미노산, 탄수화물, 백혈구 등. 항바이러스, 항균물질 등이 들어 있습니다. 

평소의 맑은 콧물은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감기, 비염, 축농증, 황사 등으로 오염된 콧물은 세균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코 내부의 바이러스, 세균을 죽이는 것으로 식염수 코세척의 방법이 있으나, 너무 심하게 하면 코의 면역력을 떨어트리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인체 비강 내부의 모습. 코는 외부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가장 처음으로 면역전쟁을 치르는 곳이다. [가정에서 하는 알레르기 비염 완화 방법](사진: 인체 비강 내부의 모습. 코는 외부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가장 처음으로 면역전쟁을 치르는 곳이다. [가정에서 하는 알레르기 비염 완화 방법] / ⓒ wikimedia.org)


알레르기 비염은 국민의 20% 가까이 있는 질병이며, 한쪽 부모에게 있을 경우 30%, 양쪽 부모에게 있을 경우 70~90%가 유전처럼 발생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습도가 너무 높지 않게 50~60% 정도로 유지하며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염용 식염수 코세척은 누런 코가 나오거나 황사가 심할 때는 자주 하더라도, 그 외에는 주 1~2회 정도로 알맞게 해야 합니다. 또한 비염은 비중격 만곡증으로 오는 경우도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길 바랍니다. 


비중격 만곡증 링크: http://kiss7.tistory.com/689


비염은 세균, 바이러스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국내 항생제 처방의 5위에 해당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해야 하지만, 가정에서 생리식염수 코세척을 하는 방법 외에도 마사지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의 양옆(염향혈)과 양 눈썹 사이(인당혈)를 손가락으로 수십 회 위아래로 비벼주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외부공기로 인해 차가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진 코를 마사지를 통해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원리입니다. 업무 중이나 공부 중에도 임시방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니 익혀 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간단하게 코내부와 연결된 염향혈, 인당혈 등을 마싸지하는 방법도 있다. 코를 비벼서 따듯하게 해 주면 비염에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하는 알레르기 비염 완화 방법](사진: 간단하게 코내부와 연결된 염향혈, 인당혈 등을 마싸지하는 방법도 있다. 코를 비벼서 따듯하게 해 주면 비염에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하는 알레르기 비염 완화 방법] / ⓒ Ale Hidalgo)


따듯한 차도 즐겨 마시면 알레르기 비염 등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 몸을 따듯하게 만드는 음식으로 권장되는 파, 생강, 당근, 고구마 등을 꾸준히 먹고, 비타민이 많은 레몬차, 허브차, 박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무와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따듯하게 차처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비염 식염수 코세척 방법과 함께 꾸준히 차를 마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코는 면역의 첫 관문이므로 병에 걸리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지며 생활의욕도 저하됩니다. 생활지식으로 건강의 첫 관문을 잘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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