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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찬물샤워와 냉수, 정말 시원할까?

키스세븐지식 2015. 7.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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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찬물샤워와 냉수, 정말 시원할까?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이면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찬물 샤워를 했지만 오히려 더 더워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특히 샤워 후 바쁘게 움직여야 할 때, 열대야에 잠 못 들고 샤워 후 옷을 입을 때면, 오히려 더 땀이 나서 흥건히 젖을 때가 있습니다. 

더워서 찬물로 씻어도 더위가 해결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름 찬물샤워, 오히려 덥게 만든다 

 

외부에 닿은 찬물의 찬 기운으로 우리는 시원하다고 생각하지만 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찬물샤워가 피부에만 느껴진 자극이라면 오히려 몸속과의 온도의 차이만 생겼을 뿐입니다. 

출근 준비를 할 때처럼 샤워 후에도 계속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샤워 후가 더 더워집니다. 

그 이유는 갑작스런 자극을 받았다고 생각한 우리 몸이 작동시킨 교감신경에 있습니다. 

 


(덥다고 찬물샤워를 하고 나면 더 더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교감신경은 외부의 변화나 심리적 변화에 반응하는 신경입니다. 갑작스런 자극을 받았을 때 외에도 심리적인 흥분, 긴장, 놀람, 부끄러움 등이 변화가 일어나면 반응합니다. 

교감신경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합니다.

심장의 박동을 빠르게 하여 혈액의 공급을 늘리고 근육의 혈관은 확장시키는 대신 소화관과 피부의 혈관은 수축시켜서, 갑작스런 위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처하도록 신체 대응력을 준비합니다. 

 

동공이 커지고 털도 곤두섭니다. 이것은 원시시대 때부터 살아남기 위한 시스템이었고, 따지고 보면 다른 생물도 그러할 것입니다. 

맹수가 온다고 느껴지면 시각(동공), 촉각(털) 등의 감각을 예민하게 해서 상황 주변의 변화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에 피를 많이 공급하여 유사시에 급히 움직일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너무 심한 대응이 생기면 안정시키기 위해서 반대의 역할을 합니다. 

 


(교감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미지근한 샤워가 찬물샤워보다 유리하다)

 

몸의 내부는 아직 뜨거운데 찬물로 자극을 주게 되면 심장박동이 상승하고 더 많은 혈액을 펌프질하게 됩니다. 높은 체온의 피가 빨리 돌면서 몸 전체의 평균 체온은 평준화 되겠지만, 그동안 뇌는 외부기온에 비해 내부 체온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몸의 온도를 낮추려고 시도하면서 더 땀을 배출하기 때문에 오히려 덮게 느껴집니다. 

 

방송에서도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찬물 샤워 때의 심장박동과 체온 변화를 실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치상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은 확실히 확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급히 식히고 싶다면 찬물샤워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너무 차갑지 않은 물로 샤워하는 것이 더 났다고 조언합니다. 신비로운 우리 몸의 대응방식을 이해하면 몸에도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더워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찬 음료는 속을 냉하게 만들어 좋지 않다 

 

겨울에도 냉수마찰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의사들의 인터뷰를 보면 평소에도 찬물에 익숙해지도록 건강이 유지된 경우가 아니라면 인체에 부담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냉수마찰이 좋다고는 하나 갑작스러운 자극은 인체에 부담이 되니 마른 수건으로 하는 건포마찰을 권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찬음료와 건강에 대한 상식)

 

물론 냉수마찰은 냉기로 혈을 자극하므로 분명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는 합니다. 겨울의 냉수마찰도 하고 나면 몸에 훈훈함이 감도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 병약자, 심장질환자, 고혈압질환자와 생리 중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나친 자극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냉수마찰을 하더라도 물기를 짜내고 미지근한 온도부터 건포마찰을 하는 게 좋다고 권장되는 것입니다. 

 

또한 더운 여름날에 지나치게 찬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일반 상식으로도 지나친 찬 음식은 몸에 좋지 않음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찬 음료를 많이 먹는다고 해도 몸 전체의 체온에 비해 소화기만 온도가 낮아지므로 역시 불균형을 일으킵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두고 여름에 속이 냉해졌다고 표현합니다. 

 


(더운 여름일수록 건강도 생각하며 더위를 피해야...)

 

열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이유는, 열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으로 퍼져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몸에 열이 있어서 찬 음료를 마시다고 해도 결국은 몸 안에서 열을 주고받는 것이므로 밖으로 열을 내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속을 냉하게 만들 경우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여름이 아무리 덥더라도 극단적인 변화는 좋지 않습니다. 지혜롭게 정도껏 더위를 대할 줄 알아야 몸이 지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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