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과 치료
뜻, 원인, 성인 예방접종, 부작용, 합병증
백일해란 백 일 동안 기침한다는 박테리아 호흡기 질병입니다. 한동안 백일해는 거의 사라지는 질병인 줄 알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아기뿐 아니라 임산부와 가족, 성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더불어서 백일해의 치료와 후유증, 합병증 등도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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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증상과 치료 - 백일해 뜻, 원인, 성인 예방접종, 부작용, 합병증 정보
백일해란? 백일해의 뜻
최근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한 감염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관리가 완화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4년 11월, 국내에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망자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보고된 백일해 사망 사례입니다. 백일해는 특히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치명적인데, 생후 2개월 이전의 신생아는 백일해 접종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결국 사망자가 나고 만 것입니다.
백일해 증상과 원인
백일해의 뜻은 감염되면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만큼 지독하게 호흡기를 괴롭히는 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역에 버금갈 정도로 힘들며 전염성이 강합니다. 백일해의 한자 뜻을 보면, 百(일백 백), 日(날 일), 咳(기침 해)로 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일 경우 정말로 힘든 병입니다.
백일해란 병은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백일해는 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사람이 유일한 병원체 보유자이며 환자가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법정 제2급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기침과 호흡 곤란입니다.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약 1~2주 동안 지속되다가 기침이 더욱 심해집니다. 발작적인 기침이 여러 번 빠르게 나오고, 숨을 들이쉴 때 '욱'하는 '후핑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한국의 백일해 사망사건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에서 백일해는 홍역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질병이었습니다. 소아과에는 백일해 환자가 끊이지 않았으며, 국민학교(당시 초등학교)에서도 발생하는 질환이었습니다. 다행히도 1970년대 중반부터 DPT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면서 백일해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그 후 실질적으로 통계 조사를 하게 되며, 한국의 백일해는 2012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에는 경남 지역, 2023년 마산에서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지만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였습니다. 한국은 백일해 백신 접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는 사람들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백일해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즉, 사람의 접촉이 가능 큰 위협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줄어들면서 2024년, 국내에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적이 대유행이 되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심각하게 여기게 되는 사태입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방법 (유아, 성인)
백일해 접종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 기본 접종을 하고, 15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1차 추가 접종을 합니다. 그리고 4세에서 6세 사이에 2차 추가 접종을 하여 총 5회의 DTaP 백신을 접종합니다. 만 11세~12세에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Tdap)"을 접종하며, 이후에는 10년마다 Tdap 또는 Td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백일해 항체를 전달하기 위해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임신 중에 접종을 하지 못했다면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해야 합니다. 또한, 1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밀접 접촉자인 의료기관이나 교육 시설 종사자,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에도 Tdap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성인의 경우 백신을 맞은 적이 없다면 맞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 기간이 10년이므로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맞는 것도 권장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기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임산부, 의료 종사자, 보육 시설 종사자는 백일해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일해 치료 방법 부작용
백일해 치료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백일해의 주요 치료법은 지스로맥스, 에리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항생제 치료는 증상 발현 후 8주 이내까지 전파 차단을 위해 사용하며, 특히 영유아와 접촉하는 사람에게 증상 발현 후 8주 이내까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백일해에 걸린 사람과 접촉한 가족의 경우, 접종력과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3주 이내에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 의료진 등의 경우에는 6주에서 8주까지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은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면역 저하자, 천식 및 만성 폐질환 환자를 포함합니다.
물론 백일해 치료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일부 치료제는 심장 부정맥, 특히 비대성 대동맥 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합니다. 지스로맥스가 그럴 수 있는데, 그래서 박트림과 같은 다른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의사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후유증과 합병증
다른 질병들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지만, 백일해의 원인은 세균인 박테리아입니다. 바이러스보다 훨씬 크고 체계적입니다. 보르데텔라 퍼튜시스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 되면 심한 발작적 기침을 하게 되고, 이러한 기침은 심할 경우 구토를 유발하거나 호흡곤란, 청색증, 심하면 폐렴, 뇌손상, 간질 발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영유아의 경우 백일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백일해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관지염, 폐렴, 기관지 확장증 등의 만성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1세 미만의 영아에서 사망률이 높으며 합병증 사망 원인은 호흡부전, 폐렴, 뇌손상 등이 됩니다. 그래서 사망진단서에는 이러한 합병증 병명이 적히게 됩니다. 잊으면 안 될 것은, 결국 사람의 접촉이 가장 무서운 원인이 되므로, 아기와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세균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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