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실종 사건
전북대 수의대생 실종 사건
2006년, 당시 28살이었던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 실종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러나 의혹만 가득할 뿐 아직도 풀리지 않은 채 미궁에 빠진 사건입니다. 갑자기 사라진 시점의 배경과 정황들 중에도 이상한 점이 많기에, 실종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북대 수의대생 실종 사건에는 동기생 김 모씨와 교수에 대한 의혹도 있습니다. 이런 의혹들을 정리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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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실종 사건 - 전북대 수의대생 실종 사건
미궁에 빠진 실종사건
17년 전인 2006년 6월 5일, 전북대학교 수의학과를 다니던 이윤희가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28살의 실종자는 수의학과 4학년 학생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전날 밤 종강총회 후 남자 동기의 배웅을 받고 원룸에 들어간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날 이윤희가 결석하자 동기생들이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문은 잠겨 있었고, 개 짖는 소리만 났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결석하자 동기들은 실종 신고를 냈고, 경찰이 원룸 문을 부수고 들어갔는데 사람 없는 방이 어질러진 채였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이윤희는 휴대폰도 없었고, 그녀의 부모도 행방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경찰은 가출로 간주지만, 평소 결석을 하지 않았기에 이상했습니다. 더구나 그녀의 온라인 사용 기록은 의문을 더했습니다. 그러기에 용의자 후보들이 거론되지만 아무 것도 밝혀지지는 않고 있는 중입니다.
전북대 수의대생 실종 사건
가장 큰 의혹은 이윤희의 컴퓨터와 온라인 접속 기록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고 실종되던 날 새벽 2시 59분부터 딱 3분 동안 성추행, 112 등의 단어를 검색했던 기록이 나왔습니다. 또한 누군가 전문 프로그램으로 일부 인터넷 기록을 삭제한 사실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5일 후인 6월 10일,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이윤희의 계정이 접속했던 기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호텔 CCTV 영상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인지 다른 사람이 접속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실종 사흘 전 이윤희가 오토바이 날치기 범행으로 가방을 잃어버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가방에 있던 신분증과 휴대폰을 이용해서 날치기범이 접속한 것인지, 그녀가 직접 사용한 것인지가 의혹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인지, 가출인지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희 실종 사건인가 납치 사건인가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정황이 너무 많았습니다. 실종 하루 전 이윤희의 원룸에 왔던 친구의 증언에 의하면 건조대에 빨래들이 널려 있었다고 했는데, 사건 이후 빨래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가출 같은데, 나갈 때 개들은 그냥 놔두고 갔다는 점을 보면 잠깐 외출하려다가 실종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구나 그녀의 원룸 맞은편에서 누군가가 머물렀던 흔적이 발견되고, 방에 걸어 두었던 생화 꽃다발이 방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누군가와 실랑이가 생긴 것인지 의혹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랬다면 가출도 실종도 아닌 납치 사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사건이 있던 날 용의자로 꼽히는 김 모씨, 모 교수에 대한 의혹도 일었습니다. 김 모씨는 같은 편입 학원을 다니다가 같은 학교로 편입한 인물이고, 모 교수는 이윤희가 다니던 전북대학교의 교수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공식적인 용의점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윤희 사건의 교수와 동기, 범인 의혹
이윤희 실종 사건의 용의자가 전북대 수의대 교수라는 의혹은, 그녀가 검색 사이트에서 엉덩이를 만졌다는 검색을 한 것과 연관된 성추행 의혹입니다. 사건 발생일 마지막으로 배웅해 준 김 모 씨는 한때 짝사랑하는 스토커라는 소문이 있어서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교수에 대한 더 많은 정황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김 모씨와는 데이트를 한 적도 있다고 하므로 일방적인 스토킹으로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김 모씨가 이윤희의 머리카락을 모아서 수집하고 이윤희 관찰일지를 적는 등의 특이한 행동을 했기에 의구심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2006년 이후 전문대 수의대생 이윤희 실종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후 재수사가 시작됐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아직 결론은 없었습니다. 삭제된 온라인 검색 기록이 가장 절실한 실마리가 되므로 컴퓨터 기록 복구 수사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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