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 - 칠성파 조폭의 사망과 자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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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 - 칠성파 조폭의 사망과 자살 사건 / ⓒ www.kiss7.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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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

칠성파 조폭의 사망과 자살 사건

 

부산 해운대의 칠성파 행동대원인 깡패 친구 때문에, 친구였던 동창들이 살인 사건까지 저지른 일이 있었습니다. "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은 그들이 중학교 동창이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이것은 전남 고흥의 시멘트 시신 사건과도 연결되는데, 그 사건의 배경과 원인, 과정을 순서대로 다시 정리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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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 - 칠성파 조폭의 사망과 자살 사건

 

세 명의 동창과 한 명의 후배

 

2008년 부산 해운대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중학교 동창생 친구 3명 가운데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으로, 의문 속에서 수사를 해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의 중심에는 38살의 동창생 김□□, 허□□, 강□□와 허 씨의 후배 정□□가 있었습니다.

 

사망한 김□□는 부산 지역의 유명한 조폭 칠성파의 행동대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동창생 강□□에게 철거 사업에 투자하면 수억 원을 벌 수 있다고 말하며, 3천만 원을 빌려 갔습니다.

 

하지만 이익금은커녕, 원금조차 받지 못한 강□□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아내와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김□□은 강□□과 허□□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강□□과 허□□는 김□□에 대한 원한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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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

 

결국, 허□□, 강□□와 정□□는 김□□를 살해할 것을 모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용할 흉기를 만들고, 범행 방법도 계획했습니다. 며칠 뒤 그들은 김□□가 잠들어 있는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그의 집으로 찾아갔고, 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이 저질러졌습니다.

 

그들은 김□□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전자 충격기로 기절시킨 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4천만 원 상당의 고가 물품과 현금카드를 훔친 그들은, 김□□의 시신을 가방에 넣고 시멘트와 혼합하여 전남 고흥군 바닷가로 가 물에 던져 수장했습니다.

 

이후 철사로 온몸이 결박된 채 시멘트가 발려진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강력 범죄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증거물이 나오지 않았기에, 이 사건은 막막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칠성파의 "장례식장 난투극 사건"을 다뤘던 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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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을 못 이긴 자살

 

그런데 얼마 후,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강□□가 갑자기 소리를 지른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검 결과, 강□□는 다량의 수면제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를 살해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강□□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습니다.

 

국과수 검사를 통해, 강□□의 시신에서 수면제인 독실라민을 21.8mg나 검출해 냈습니다. 이는 치사량의 4배가 넘는 약물을 먹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강□□이 자살할 때의 고통은 보통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후 경찰은 그들이 동창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경찰은 강□□의 친구 김□□이 죽은 사실과, 또 다른 친구인 허□□ 등이 돈 문제로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허□□를 체포한 경찰은 담벼락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찾아내고 허□□의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해운대 동창생 살인사건은 결국 평소 친구에게 못되게 굴던 깡패 김□□로 인해 친구들까지 살인자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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