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일
1999년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드라마 영화 - The Green Mile
영화 《그린 마일》의 결말과 줄거리는 원작자인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것입니다. 선입견과 차별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진실을 알면서도 무기력한 현실을 상징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클라크 던컨, 톰 행크스, 더그 허치슨의 명연기가 돋보입니다. (이 글은 영화 그린 마일의 줄거리, 결말, 뜻과 원작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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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마일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정보 - 마이클 클라크 던컨, 톰 행크스, 더그 허치슨
과거 회상 속 교도소
1999년, 한 노인이 영화 "톱햇"을 보면서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젊은 시절인 1935년의 폴(톰 행크스)은 교도관이었습니다. 그가 일하던 교도소에는 그린마일이 있었는데, "그린 마일"이란 뜻은 사형장까지 가는 복도를 의미했습니다.
폴은 교도 감독관이었고, 브루탈, 퍼시 등의 교도관을 지휘하며 죄수를 관리했습니다. 여기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부하 교도관 퍼시(더그 허치슨)의 폭력성이었습니다. 그는 주지사 부인의 조카라는 배경으로 마음대로 행동했고, 죄수에게 가학적인 인권 침해를 했습니다.
퍼시는 특히 델이라는 죄수를 심하게 괴롭혔고, 폭행해서 손가락을 부러트리기도 합니다. 델은 영화 그린마일의 결말에도 등장할 생쥐 징글스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나타난 이 쥐는 마치 서커스 쥐처럼 묘기를 부리고 사람을 따르기에 교도관들에게도 귀여움을 받았습니다.
그린마일 영화 줄거리
그러던 중 커피(마이클 클라크 던컨)라는 죄수가 새로 들어옵니다. 엄청난 거구에 험상하게 생긴 흑인이라서 안 좋은 선입견까지 있었습니다. 그의 죄명은 살해범... 어린 두 명의 소녀를 강간하고 살해해서 사형 선고받은 죄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커피는 의외로 온순하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순진했습니다. 이때 정반대로 거친 죄수도 들어옵니다. 와튼(샘 록웰)은 정신병자처럼 굴고 교도관에게 달려들었기에, 시도 때도 없이 독방에 처넣어야 할 상황입니다. 그는 커피에게 인종차별 공격까지 했습니다.
한편 폴은 지독한 방광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영화 그린 마일 줄거리의 의문이 풀리는데, 커피는 오직 손만으로 그의 방광염을 고쳐줍니다. 그때 교도소의 전등이 요동치고, 커피의 입에서 수많은 벌레가 튀어나옵니다. 마치 문제를 빨아들여서 벌레로 바꿔 내뱉는 것 같았습니다.
교도소에 들어온 기적의 성자
또 다른 일도 터집니다. 퍼시 때문에 델의 소중한 동물 징글스가 죽게 된 것입니다. 커피는 죽은 생쥐를 달라고 하더니, 또 신비로운 기적을 보여주며 살려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폴은 진짜로 폴이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그린 마일의 줄거리에는 악마 같던 퍼시의 만행도 보여집니다. 미국은 전기의자에서 사형을 집행하는데, 죄수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물에 적신 스펀지를 대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퍼시는 사형집행에서 일부러 적시지 않은 스펀지를 대서, 끔찍한 화상으로 죽는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폴은 교도소장의 아내 멜린다(패트리샤 클락슨)가 뇌종양으로 죽어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폴을 데리고 소장의 집을 방문합니다. 폴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보이여 그녀를 낫게 했습니다. 하지만 교도관들은 걱정하게 됩니다. 이번엔 기적 후에 벌레를 내뱉는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린마일 영화 결말
교도소에 돌아온 커피는 미치광이 와튼의 기억을 잃어내고 두 소녀 사건의 진범임을 알게 됩니다. 커피는 초자연적인 기억 전달을 통해서 폴에게 와튼의 기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퍼시의 뇌에 멜린다의 고통을 투사시켰습니다. 그러자 퍼시는 미친 듯이 총을 꺼내서 와튼을 쏴 죽였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 그린마일의 줄거리 중 최고의 클라이맥스 장면입니다. 커피가 벌레를 내뱉지 않고 담아 온 뒤 그것을 퍼시에게 써먹은 것이고, 와튼에게는 진정한 죗값을 치르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진범을 죽임으로써 커피의 결백을 밝힐 방법조차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의 살인사건을 조사해 본 폴은 커피의 무죄를 믿게 되고, 그를 풀어줄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나 커피는 더 이상 이런 잔인한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영화를 본 적이 없다며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 장면은 인종차별과 소외계층의 현실을 상징합니다.
현실을 풍자하고 비판한 영화
커피는 교도관들과 영화 "톱햇"을 봅니다. 얼마 후 그린 초록색(그린)으로 된 마일(복도 거리)를 걸어서 처형장으로 가게 됩니다. 그의 인간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외모만으로 나쁜 선인견을 가진 채 그를 조롱했습니다. 순진한 그가 죽어가는 장면에서 교도관들은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무죄인 것을 알면서도 사형을 시켜야 하는 교도관들의 뜨거운 눈물이 보입니다. 이 장면은 사람이 사람의 목숨을 심판하는 것이 정당한가, 사형제도는 항상 옳은가, 선입견과 차별의 세상에서는 아무리 선해도 악이 된다는 상징을 보여줍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 그린마일의 결말은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늙은 폴은 아내에게 아직도 살아 있는 생쥐 징글스를 보여주고, 사실은 자신의 나이가 108살이라는 사실도 말해 줍니다. 커피의 초능력을 전이받았던 것입니다. 그 후 아내가 죽은 장례식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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