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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요즘 금융 ARS가 재미있어졌다 - 마케팅적 시각에서 본 변화] 남성의 목소리로 안내를 받다 모 자동차보험에 전화를 했습니다. 좋은 목소리의 남직원이 녹음한 "안녕하세요? 고객님..."라는 말이 나옵니다. 의례히 서비스 목소리는 여직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들려오는 남직원의 목소리가 이 회사 특이하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보통의 자동응답 ARS가 그렇듯이 잠간의 안내말이 나온 후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또 한 번 이 회사 특이하네...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말로 하는 서비스는 1번, 누르는 서비스는 2번..." 서비스라는 영어가 붙긴 했으나 "상담원과의 통화는 1번, 보험관련 안내는 2번..." 이렇게 나오는 ARS와 비교하니 우리말로 안내하는 이 회사가 갑자기 정..
[외국인에게 한국말로 안내하기 - 자랑스러운 한국어] 서양인을 남대문시장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길 가는데 외국인이 길을 물어 옵니다. 남대문 상가에 어떻게 가냐고... 저는 영어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길을 물어와도 잘 설명해 줍니다. 한국말로...! 따라 오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줍니다. 물론 한국말로....!아예 못 알아듣는 것 같은면 크게 몸짓을 보여 주면 됩니다. 굳이 영어로 말해 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한국말이 도저히 안 먹히면 한 두 단어 정도는 영어단어를 섞긴 하지만, 그래도 주구장창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길에서 외국인이 길을 물어 오면 당황한다고들 하지만, 아예 한국어로 설명할 작정을 하고 나면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까지 왔으니 한국말을 배워가게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