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대장암
대장암과 복막 가성점액종 원인, 증상
어린 시절, 전쟁의 공포와 극심한 기아를 겪으며 평생을 마른 체형으로 살았던 헵번은 62세에 드물게 발생하는 복막 가성점액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오드리 헵번이 대장암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한데, 그로 인해 결국 63년의 삶으로 마감해야 했습니다.
은퇴 후 말년의 봉사 활동으로도 유명했던 그녀가 암에 걸렸었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려졌습니다. 암과의 투병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으려 했던 여배우의 암 투병과 함께, 복막 가성점액종, 대장암에 대한 정보를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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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사망 원인 - 대장암과 복막 가성점액종 원인, 증상
세계적 여배우 오드리 헵번
오드리 헵번은 192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의 배우입니다. 세계적인 배우로 꼽히던, 한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외국 여배우로 꼽히던 그녀는 은퇴 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봉사하며 천사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장암 진단을 받고 1993년 63세로 사망했습니다.
헵번은 원래 연극배우였으나 《로마의 휴일》(1953년)의 주연을 맡으면서 세계 최고의 여배우로 올라섰습니다. 그녀는 키 170cm에 49kg의 몸매, 거기에 커다란 눈망울과 갸날픈 목선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사브리나》(1954년),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 《마이 페어 레이디》(1964년) 등으로 최고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오드리는 은퇴 후 인생 대부분을 세계의 불행한 어린이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을 다니며 봉사를 했는데, 1992년 소말리아 방문 후 대장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해 11월에 수술을 받았으나 이미 말기에 다다른 암세포를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1993년 1월 20일 스위스 자택에서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오드리 헵번 사망 원인
오드리 헵번은 1992년 62세의 나이에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드물게 발생하는 암인 복막 가성점액종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대장암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암은 암세포가 점액 과다하게 생성하여 복강 내에 쌓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번의 암은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검사 결과 당시 헵번의 대장암은 이미 소장 전체에 얇은 막처럼 퍼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치료 과정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복강 내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는 소견을 들은 헵번은 팬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살았습니다.
그녀는 스위스 자택으로 돌아가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어서 요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당시 헵번은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화학 요법 치료를 받기도 하였지만, 당시 의술로는 이미 말기로 넘어간 그녀의 건강을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오드리 헵번은 밤에 잠든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장암과 복막 가성점액종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작은 용종이 점차 커져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장의 길이는 약 150~180cm 정도는데, 소장암에 비해 발생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장은 소장 길이의 25% 정도지만 변이 통과하는 시간은 오히려 2.5배 이상 깁니다. 그로 인해 발암 물질과 10배 정도 더 오래 접촉하게 됩니다.
오드리 헵번이 걸렸던 대장암은 정확히는 복막 가성점액종이라고 불리는데, 대장암과 같은 계열의 암입니다. 이 암은 당시 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미리 받도록 합시다.
치료는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과 수술 후 복강 내에 직접 화학 요법 용액을 주입하는 방식을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강 내에 있는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암세포를 파괴하여 새로운 종양으로 퍼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헵번의 말년과 죽음
오드리 헵번은 요양생활을 하며 긍정적이고 우아한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될 수록 그녀는 복통, 식욕 부진, 극심한 피로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인 1944년, 나치 점령 하의 네덜란드에서 극심한 기아를 겪었었습니다. 그로 인해 천식, 간 질환, 빈혈 등을 앓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지나친 칼로리 제한은 유방암과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항상 마른 모습으로 살았던 그녀의 건강적 요인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굶주림의 기억 때문에 그녀는 전 세계의 기사에 허덕이는 어린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암을 치료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하루에 세 갑의 담배를 피워댔던 흡연자였다고 합니다. 대장암과 대장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오드리는 그런 젊은 시절부터의 건강적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나이들어 갑자기 발병한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대장암 검사와 내시경 검사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혈변, 체중 감소,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흔히 대장암을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45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흡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의사와 상담하여 검진을 받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대장암 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대장암은 조기 발견하면 90~95% 이상 완치할 수 있지만, 늦게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낮아집니다. 대장암 검사에는 대변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대변 검사는 발견 확률이 낮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때 악성으로 변해 암이 될 수 있는 대장 용종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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