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혼외 딸
리사 잡스와 애플 리사 컴퓨터 사연
애플, 아이폰의 천재 스티브 잡스는 매우 비정한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 리사 컴퓨터의 이름을 따서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잡스는 혼외 딸 리사 잡스를 인정하지 않고 지냈었습니다.
그의 딸 지사 브레넌 잡스는 2018년에 Small Fry(스몰 프라이)라는 비망록을 냈습니다. 거기엔 알려지지 않았던 스티브 잡스의 일화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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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혼외 딸 - 리사 잡스와 애플 리사 컴퓨터 사연
잡스의 첫 여자 - 크리스앤
'스티브 잡스'는 미국의 경영자이며 IT 개발자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였던 그에게는 혼외 딸이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딸의 이름은 '리사 잡스'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와 어머니 '크리스앤 브레넌 버림받은 처지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크리스앤 브레넌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5년 동안 사귄 사이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함께 살던 두 사람은 함께 살며 사실상 부부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1977년, 그가 애플사를 창립하면서 둘 사이는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가 23살이 되던 해, 아내 크리스앤은 딸을 임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로서의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듯 했습니다. 그런 사연으로 두 사람의 사이가 벌어졌고, 크리스앤은 관계를 끊자며 고향을 떠났다고 합니다.
애플 리사 컴퓨터의 이름을 따서 짓다
아기가 태어나고, 보기 답답했던 친구는 잡스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는 3일이나 지난 후에야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리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딸의 탄생에 감성이 끌렸는지, 그는 새 컴퓨터 프로젝트에 "애플 리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 리사 컴퓨터의 이름은 다른 뜻이었다고 부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딸이 존재마저도 공개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그렇게 크리스앤과 리사는 버려졌습니다. 리사는 친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성장했고, 한동안 금전적인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살기 막막했던 리사의 어머니 크리스앤은 식당에서 청소하며 돈을 벌었고, 모자란 돈은 정부 보조를 받아서 어린 딸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그녀는 법적 소송을 걸었습니다. 결국 DNA 친자 확인 소송을 통해서 스티브 잡스의 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딸
잡스는 그래도 믿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애플이 상장되면서 잡스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월 500달러 정도의 양육비를 주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언론 인터뷰에서는 아직도 친자확인 테스트가 틀릴 수도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습니다.
잡스의 성공은 계속되었으며 1991년 '로렌 파월'과 결혼식도 올렸습니다. 리사가 스티브 잡스의 혼외 딸이라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첫 번째 부인의 딸입니다. 하지만 그는 등록금을 내주는 것도 거부할 정도로 매정하게 굴었습니다.
아이는 점점 커서 9살이 되자 두 사람의 관계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앤은 딸과 살 예쁜 집을 발견하고는 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잡스의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집을 본 잡스는 아름답다고 하더니, 집을 사서는 아내 파월과 이사해서 거기에 살았습니다.
매정한 아버지 잡스
세월이 다시 흘러, 좀 더 나이를 먹더니 잡스의 마음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사를 딸로 인정하고, 애플 리사 컴퓨터의 이름도 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또 놀라운 일화가 있습니다. 이제는 가족이라고 하더니, 파월과의 찐한 애정행각을 옆에서 지켜보도록 한 것입니다.
잡스의 매정한 행동은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어느 날 리사는 어머니에게서 이런 말을 듣습니다. "네 아버지는 작은 흠집만 나면 포르셰도 새로 바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잡스에게 흠집 난 차가 있으면 달랬더니, 그는 딸에게 매정하게 말했습니다. "넌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잡스는 딸에게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맨날 말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10년이 지나도 마찬가지였고, 잡스의 이력 소개란에서 리사의 이름은 항상 빠져 있었습니다. 절대로 딸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딸에게 끝까지 상처를 준 아버지였습니다.
스티브 잡스, 혼외 딸을 인정하다
그렇게 서러움 속에서 큰 리사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잡스도 늙었고 둘은 화해했습니다. 리사는 아버지를 용서한다며 어린 시절의 상처를 잊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잡스가 암에 걸려서 투병할 때도 그를 방문하며 간호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1년 스티브 잡스는 사망했습니다. 단 한 푼도 주지 않을 거라더니, 딸 리사에게도 꽤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2018년에 《스몰 프라이(Small Fry)》라는 이름의 방명록을 출판했습니다. 거기에서, 아버지에게 그녀는 그저 하나의 오점이었던 것 같았다고 회고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티브 잡스의 가족 일화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자 미망인인 파월 잡스는 아쉬운 감정을 남겼습니다. 잡스는 리사를 사랑했었으며, 그동안 부정하고 모른 척했던 것에 대해 후회해 왔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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