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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학입시, 대학입학, 과외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2014. 12. 18.

[북한의 대학입시, 대학입학, 과외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북한의 대학입시는 어떨까요? 


북한에서도 물론 대학에 갑니다. 출신성분이 대학입시에 유리하기도 하고, 북한도 사회구성은 남한만큼 빈부차가 극심해서 돈이 좀 있는 집안의 자재들이 대학입시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출신성분 외에도 부의 재력이 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좀 새로운 사실 같습니다.


북한에 대한 여러 문서들을 종합해 볼 때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의 인구비율 상 10%~15%정도가 대학 진학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의 증언에 의하면 일반고의 경우 한 반에 40여명이 있는데 그중 2명 정도가 대학에 진학한다고 합니다.

북한의 대학입시에서 놀라운 것은 제1고등학교라고 북한에도 특목고 같은 고등학교가 있어서 40여 명 중 20명 정도가 대학에 진학합니다. 또는 북한에서도 명문학교가 되기 위해서 학교들이 한두 개의 특수 진학반을 만들어서 집중적으로 입시교육을 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보통은 3~4월에 예비시험을 먼저 치른 뒤, 6월쯤에 대학입시 본고사를 치른다고 합니다.

북한의 대학입시도 물론 국가기관에서 문제를 출제하고 전체적인 주관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들이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입니다.

봄에 치르는 예비시험의 경우 성적순으로 전체 학생의 성적이 완전히 공개됩니다. 그렇게 해서 10%정도에 들어야만 대학진학을 목표로 두고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 명문대인 김일성종합대학의 경우엔 평양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학교별로 10등 안에 들어야만 가능하며, 입학을 위해 뇌물을 쓰는 것도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출처 : pangeatoday.com 기사 중에서)





북한의 대학입시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나


북한에도 대학입시를 위해서 학원이나 과외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의 배경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북한은 비문맹률이 100%에 가까워서 전 국민이 글을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후진국인데도 불구하고 인구증가율이 매우 낮아서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노인인구 고비중의 사회로 갈 확률이 높인답니다. 그 때문에 예전에 비해 대학진학 대상인 고3 학생의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대에 가기 위해서는 한 달 치의 월급에 해당하는 자금을 동원하여 과외를 받곤 한다고 합니다. 지방대학을 가는 경우에도 돈이 좀 있는 집안에선 과외를 받는다고 합니다. 특히 예술대학에 가는 경우에는 우리나라처럼 과외가 흔하다고 합니다. 물론 집안이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학생에게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북한에서는 피아노를 보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탈북자의 증언에 의하면 평양 소재 대학에 가려면 100% 과외를 받고, 지방대학에 가는 학생도 50%정도는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명문 대학생 및 대학교수들의 과외 부수입도 상당해 보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남한보다 못사는 북한이지만 역시 빈부에 따른 교육의 기회는 마찬가지로 상류층일수록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남한에서 들어왔듯이 특정 계층만 입학하도록 국가가 정해 놓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탈북자의 수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부모의 출신이 좋거나 부유층이 아니라면 일반 주민이 대학에 간다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꿈꾸기 어려운 사회구조라는 것입니다.




- 이 기사는 탈북자 인터뷰, 통일부 공식블로그, 러시아 북한뉴스 사이트, 북한관련 월간지칼럼을 종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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