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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 커쳐 - 쌍둥이 동생에 얽힌 자살 일화]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내 가족의 고통은 가슴이 아픕니다. 더구나 쌍둥이라면 더할 것입니다.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와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와의 사연이 그렇습니다. 애쉬튼 커쳐는 동생을 위해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로 안쓰러움이 컸다고 합니다. 데미 무어의 남편 애쉬튼 커쳐로도 알려진 그의 일화를 뒤쫓아가 봅니다.
애쉬튼 커쳐 동생 마이클 커쳐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는 "나비효과", "발렌타인데이", "잡스" 등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우리에게는 1990년대를 휘어잡았던 데미 무어의 남편 애쉬튼 커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애쉬튼 커쳐의 쌍둥이 동생은 장애우로 태어났습니다. 애쉬튼 커쳐의 동생 '마이클 커쳐'는 쌍둥이면서도 혼자 장애를 가졌고, 형은 항상 미안해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애쉬튼 커쳐와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는 이란성쌍둥이입니다. 하지만 마이클 커쳐는 뇌성마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항상 커다란 안경을 쓰고 외부 보청기를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애쉬튼 커쳐는 활달하고 친구와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많았지만, 마이클 커쳐는 놀림과 편협한 따돌림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선천적으로 신체 여기저기가 좋지 않았던 마이클 커쳐가 심장에도 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1991년, 그들이 13세가 되던 해에 애쉬튼 커쳐의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시련이 다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식받을 심장이 없었던 것입니다.
13살의 애쉬튼 커쳐는 동생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심장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애쉬튼 커쳐는 자살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려고 할 때, 이상하게 생각한 아버지가 급히 와서 그를 막아섰습니다. 아버지는 애쉬튼 커쳐의 쌍둥이 동생을 위한 고민을 공감하며 안아주었습니다.
애쉬튼 커쳐의 자살 기도 이후
그런데 하늘이 도왔는지 다행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이클에게 이식할 심장이 구해졌다는 것입니다. 의료진은 플로리다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한 여자의 심장이 옮겨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이 또 한 사람의 새 생명을 살려내는 순간입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애쉬튼 커쳐의 동생은 살아났습니다.
이후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쌍둥이 동급생이었던 애쉬튼 커쳐와 마이클 커쳐는, 다르다는 이유로 편협한 차별을 하는 학생들로부터 서로를 보호하며 자랐습니다. 애쉬튼 버튼은 태아 때 자신이 지나치게 독식을 해서 동생이 저체중아로 태어나고, 그로 인해 마이클에게 뇌성마비가 왔다는 죄책감을 가지곤 했다고 합니다.
외국의 경우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더라도 50%만 7년을 생존합니다. 그런데 애쉬튼 커쳐의 동생 마이클 커쳐는 지금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애쉬튼의 마음 씀씀이 때문일까요? ... 아무튼, 애쉬튼은 인권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방송에서 거액의 후원금은 즉석으로 기부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데미 무어'의 16년 연하 남편이었던 애쉬튼 커쳐는 바람을 피우다가 이혼했고, 지금은 '밀라 쿠니스'와 잘 살고 있습니다. 밀라 니쿠스와는 그저 친구였다가, 즐기는 상대였다가, 이제는 부부의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에게 미련이 남아있어서 연락을 하곤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