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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한 문제와 등통 : 한나라 문제의 꿈에 나타난 황두랑의 등씨전]옛날 한나라에는 등씨전이라는 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돈의 명칭은 한나라 문제의 꿈에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총애를 받은 황두랑(등통)의 이름이었습니다. 뱃사공이었다가 마음대로 돈을 찍어 쓸 정도로 총애를 받은 등통과 한 문제의 이야기는 운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오랜 고사이기도 합니다. [글의 순서]1. 한나라 황제의 꿈에 나타난 황두랑2. 한 문제와 등통의 일화3. 한나라 문제 이후의 등통의 운명 한나라 황제의 꿈에 나타난 황두랑 중국의 옛말 중에 '동산(銅山)'이란 말은 "산에서 동(銅)이 채굴되니 가만히 있어도 놀고먹을 수 있는 산"이란 뜻입니다. 당시에 돈을 만드는 재료가 구리(동)였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겼는데,..
[라마 5세와 쑤난타 왕비 - 쭐랄롱꼰 국왕의 태국의 노예제도 폐지]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많은 학생이 희생되었어도, 한국은 오히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보수단체들은 오히려 희생자 가족들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비극에 닥쳤을 때, 무엇을 바로잡아야 할지를 생각하지 못하면 역사에서 배울 것이 없어집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쑤난타 왕비의 배 침몰사고 이후 노예제도를 바로 잡는 개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라마 5세 국왕과 수난타 왕비의 일화를 관찰하며 태국은 어떤 나라였는지도 알아봅니다. [글의 순서]1. 라마 5세와 쑤난타 왕비의 태국2. 수난타 왕비의 어이없는 익사사건3. 태국 노예제도와 쭐랄롱꼰 국왕 라마 5세와 쑤난타 왕비의 태국 '쑤난타 왕비'는 태국 근대화의 상징적인 군주인 '라마 5세 쭐랄롱꼰'..
[장영실의 업적, 장영실과 세종의 드라마틱한 생애- 장영실의 발명품들] 1400년대의 조선을 세계 최고의 과학 선진국으로 만든 두 사람, 장영실과 세종은 말 그대로 드라마틱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조선의 성군을 대표하는 세종의 업적은 말할 것도 없고, 출생부터 사망에까지 베일에 싸여진 장영실의 삶 또한 드라마틱합니다. 천민에서 양반에 오른 발명 신화, 장영실의 생애 장영실의 업적에 비해 생애는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장영실의 출생이 천민 신분이었고, 사망도 쫓겨난 뒤 기록이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영실이 천민 소생이라고 하지만 아산 장씨 후손들은 장영실이 조상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조선시대의 "일천즉천"원칙 때문입니다. 양친 중 한 사람이라도 천민이면 그 사이의 자식은 천민이 됩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