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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감동글 - 말레이시아 지폐 10링깃 메모와 아버지의 추억] 우연히 만나 어떤 물건에 애틋한 사연이 적혀 있다면 뭉클해 오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사연은 그런 종류의 하나지만, 각색된 사연이 아니라 실화입니다.말레이시아 지폐 10링깃의 메모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그리워할 누군가의 돈을 찾아주려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그리 가능성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하나에도 누군가가 겪을 아픔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은 감동적인 일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드, 레이디 고다이바와 관음증 Peeping Tom의 ..
[이이, 유지 - 율곡 이이와 기생 유지의 사랑이야기, 유지사(柳枝詞)]율곡 이이는 조선시대의 대학자이고, 유지는 이이를 흠모했던 기생입니다. 기생이라는 신분과 학자라는 신분, 그리고 나이 차가 많은 만남... 학자와 기생의 사랑이야기라고 하기엔 낯선 관계지만, 율곡 이이와 유지에 대한 일화는 흔하지 않게 맑고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이이와 유지의 사랑이야기는 율곡이 남긴 유지사에 전해져 옵니다. [글의 순서]1. 십만양병설의 대학자 율곡 이이2. 율곡 이이와 유지의 사랑이야기3. 학자와 기생의 플라토닉 러브4. 기생 유지를 걱정하는 유지사 십만양병설의 대학자 율곡 이이 율곡 이이는 조선 선조 때 벼슬을 한 사람으로 1500년대 중반에 살았습니다. 과거에 9번이나 장원을 하여 '구도장원공'으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