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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영화 인도로 가는 길 줄거리 결말 - 데이비드 린 감독, 주디 데이비스]1947년까지 약 90년 동안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때를 배경으로 백인의 인종차별과 식민지 백성의 설움을 영국인의 눈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한 사건이 사회적인 큰 사건으로 옮겨붙으면서 주인공은 현실의 문제를 깨닫습니다.영화 은 세계적인 데이비드 린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 ,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1984년 제작되었으며 주디 데이비스, 빅터 바네지, 페기 애쉬크로포드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글은 영화 인도로 가는 길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영..
[딸기의 역사 - 프레지어의 딸기 유래와 한국 딸기의 전래]지금 우리가 먹는 딸기의 역사는 국가 간의 치열한 스파이전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200년 이전의 딸기들은 식용이 아니라 감상용이었으니, 식용 딸기의 유래는 칠레 스파이로 활동하던 가짜 식물학자 프레지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한국 딸기의 전래는 100년이 넘었지만, 현재는 토종 개발 딸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글의 순서]신품종 딸기의 유래와 배경프레지어와 딸기의 역사우리나라 딸기의 전래 신품종 딸기의 유래와 배경 현재 우리가 먹는 '딸기'들은 큼지막하고 당분이 높아서 먹음직합니다. 그러나 옛날의 딸기들은 조그맣고 떫고 너무 시기도 해서 식용으로 썩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1700년대 이전의 유럽에서 딸기의 역사는 관상용이었습니다. 즉, 감..
[바닐라, 바나나 차이 - 바닐라향과 맛을 내는 바닐라빈 열매]맛과 향이 비슷해서인지 바나나와 바닐라를 같은 것이거나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구태여 바닐라, 바나나 차이를 구분하자면 한쪽은 음식, 한 쯕은 향료로 보면 됩니다. 바닐라맛은 향신료를 넣었다는 뜻이며, 집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바닐라향 시럽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바닐라의 비밀은 바닐라빈 열매에 있습니다. [글의 순서]1. 바닐라, 바나나 차이2. 바닐라향, 바닐라 맛, 바닐라빈 열매3. 바닐라빈 열매의 바닐라 시럽 바닐라, 바나나 차이 아이스크림 중 가장 흔하게 보게 되는 것이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입니다. 밝은 노란색의 이 아이스크림은 비슷한 색의 '바나나맛 우유' 때문인지 "바닐라와 바나나의 차이가 무엇일까?"하고 궁금..
[영화 라스트모히칸 역사배경 - 프렌치 인디언 전쟁과 원작 소설]영화 라스트모히칸을 보면, 미국의 영토가 될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와 영국, 인디언들이 전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쟁은 프렌치-인디언 전쟁인데, 유럽의 7년 전쟁과 관련이 깊고, 미국 독립과 유럽 열강의 주도권 싸움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라스트모히칸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18세기 역사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글의 순서]1. 프렌치-인디언 전쟁과 7년 전쟁2. 프렌치-인디언 전쟁의 과정3. 7년 전쟁의 과정과 원작 소설 배경4. 영화 라스트모히칸의 원작 소설 [엮인 글 링크]라스트모히칸 줄거리, 결말, OST 음악 - 다니엘 데이 루이스 영화 프렌치-인디언 전쟁과 7년 전쟁 먼저, 전체적인 유럽-미국의 역사를 순서대로 정리하..
[라스트모히칸 줄거리, 결말, OST 음악 - 다니엘 데이 루이스 영화]배경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영화를 꼽으라면 영화 라스트모히칸 줄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 스케일의 사건 배경, 주인공의 사투, 거기에 웅장한 라스트모히칸 OST 음악까지 생각한다면 감동의 조건을 다 갖춘 셈입니다. 더불어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찡한 사랑은 잔혹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성관객까지 불러들이기에 충분합니다. (이글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글의 순서]1. 라스트모히칸 줄거리의 배경2. 영화 라스트모히칸 줄거리 전개3. 영화 라스트모히칸 결말4. 영화 라스트모히칸 OST음악 이야기 [엮인 글 링크]영화 라스트모히칸 역사배경 - 프렌치 인디언 전쟁과 원작 소설 라스트모히칸 줄거리의 ..
[광복절 뜻과 의미와 해방, 독립 - 1945년 광복절과 건국절 논란]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광복을 맞았습니다. 해방이나 독립이라는 뜻도 있지만, 우리는 원래 나라가 있었으므로 광복절이 뜻에 가장 알맞습니다. 그런데 광복절 의미와 맞지 않게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1948년 8월 15일의 건국절 논란의 숨은 배경도 파헤쳐 보기로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1. 광복절 뜻과 의미 2. 광복절, 건국절이 될 뻔한 흑역사 3. 광복절이어야 할 해방, 독립의 날 광복절 뜻과 의미 8월 15일은 대한민국을 되찾은 날이지만, 그 후 광복절, 건국절 논란도 있었던 현대사의 중요한 날입니다. '광복'의 뜻은 빛 광(光)자와 되돌아갈 복(復)자를 써서 "빛을 되찾다"는 말로..
[일본 군함도 실화 - 하시마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논란]일본 군함도는 현재 작은 무인도입니다. 일본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군함도의 뜻은 군함같다하여 생긴 말인데, 원래 이름은 하시마섬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강제징용을 하고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을 숨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제징용 당한 조선인 사이에서 군함도는 지옥섬으로도 불립니다. 그런데 영화 군함도의 실화가 된 이곳이 세계산업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논란이 있습니다. [글의 순서]1. 일본 군함도 - 뜻과 유래, 위치2. 군함도 실화를 무시한 유네스코3. 일본 군함도(하시마)의 세계유산 논란 [엮인 글 링크]영화 군함도 실화의 진실과 생존자 - 세계문화유산 논란 하시마섬 일본 군함도 - 뜻과 유래, 위치 군함도의 뜻은 마치 군함처럼 생..
[미국 러시모어산 국립기념지 - 대통령 조각과 인디언 조각]국내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 있는 큰바위얼굴과 4명의 미국 대통령 조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 국립기념지의 유래를 생각해 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각상으로 알려진 미국 러시모어 산의 대통령 조각상들은 무려 14년간이나 걸려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근처에는 역사적 문서를 보관하는 숨겨진 비밀의 방과 인디언 조각상도 존재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있습니다. 여기에 얽힌 인디언의 슬픈 역사도 반드시 함께 알아두었으면 합니다. [글의 순서] 1. 러시모어 산의 대통령 조각2. 러시모어산의 유래와 비밀의 방3. 블랙힐스의 크레이지 호스 조각상 러시모어 산의 대통령 조각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3대 설치물은 '자유의 여신상', '헐리우드 간판', '러..
[라마 5세와 쑤난타 왕비 - 쭐랄롱꼰 국왕의 태국의 노예제도 폐지]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많은 학생이 희생되었어도, 한국은 오히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보수단체들은 오히려 희생자 가족들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비극에 닥쳤을 때, 무엇을 바로잡아야 할지를 생각하지 못하면 역사에서 배울 것이 없어집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쑤난타 왕비의 배 침몰사고 이후 노예제도를 바로 잡는 개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라마 5세 국왕과 수난타 왕비의 일화를 관찰하며 태국은 어떤 나라였는지도 알아봅니다. [글의 순서]1. 라마 5세와 쑤난타 왕비의 태국2. 수난타 왕비의 어이없는 익사사건3. 태국 노예제도와 쭐랄롱꼰 국왕 라마 5세와 쑤난타 왕비의 태국 '쑤난타 왕비'는 태국 근대화의 상징적인 군주인 '라마 5세 쭐랄롱꼰'..
[은징가 여왕 - 아프리카 앙골라의 어원과 식인종, 변태성욕자설에 대하여] 아프리카 서남쪽의 나라 앙골라에서 은징가 여왕(Nzingha Queen)은 국가적 영웅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들은 은징가 여왕이 인육을 먹는 식인종이며, 변태성욕자로서 가학적 성행위를 즐겼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은징가 여왕은 앙골라에서는 전쟁의 군주로 섬겨지는 여왕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잔인한 학살자로 낙인 찍힌 여왕이기도 합니다. 인육을 먹는 식인종이라고 알려진 은징가 여왕 대표적인 은징가여왕의 인육을 식육하는 일화를 보면, 한마을 사람 전체를 맷돌에 갈아 먹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은징가여왕이 한 마을을 방문했을 때 그 마을 사람이 실수를 범했다고 합니다. 은징가여왕은 대로하여 600여 명의 마을 사람 모두를 발가..
[식인을 하며 견뎠다던 메두사호 침몰 사건 - 제리코의 메두사의 뗏목] 한국인에게는 세월호의 비극이 있습니다. 200년 전에는 메두사호의 비극이 있었습니다. 사고와 정부가 무슨 상관 있냐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 문제점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은 혼란과 참사에 대하여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중요시합니다. 200년 전 낭만주의의 태동은, 한편으로는 관피아로 불리는 문제점에 대한 반항이기도 했습니다. 그 작품이 "메두사호의 뗏목"입니다. 메두사호의 뗏목에서 우리는 정치 뿐만 아니라 사회계급의 부조리도 접하게 됩니다. 무능한 정부(왕실)가 임명한 무능한 선장의 메두사호 1816년 프랑스 언론에는 떠들썩한 기사가 납니다. 메두사호에 탑승했던 생존자가 사고 경위를 말한 내용이 실렸는데 온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