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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정조시대 화가 최북 - 조선의 고흐, 괴짜 화가 최북 이야기]19세기 네덜란드의 '빈센트 반 고흐'는 광적인 화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천재 화가면서도 자신의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로도 불립니다. 그런데 조선에도 그런 화가가 18세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의 고흐라고 불리지만 오히려 연대는 앞섭니다. 그는 정조 때의 애꾸눈 화가 '최북'입니다. 괴짜 화가 최북은 자신의 눈을 찌르는 광기를 보였습니다. 조선 후기 화가는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이 유명하지만, 최북의 그림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그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처럼 우리 자연을 그리는 '진경산수화'의 대가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
[안견 몽유도원도 데스노트 찬문? - 안평대군과 계유정난] 당대 최고의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찬문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이름이 있는 사람들이 죽어나갔기 때문에 몽유도원도 데스노트라고도 불립니다.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계유정난으로 죽기 전에 꾼 꿈을 그린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이 그림은 대한민국의 국보가 아니라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엮인 글]세종대왕의 형인 양녕대군과 어리의 비극적 야사이야기 안견 몽유도원도 찬문이란? 조선 초기인 1447년의 어느 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꿈을 꿨습니다. 지상 낙원인 '도원경'에 갔던 것입니다. 신하 박팽년과 말을 타고 가던 중 신선이 가르쳐 준 방향으로 향했더니, 복숭아 향기 넘치고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