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비 웹툰 2 - 원작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영화 강철비 웹툰은 스틸레인이 원작이며, 북한의 쿠데타를 배경으로 제2의 한국전쟁 위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스틸레인 웹툰의 두 번째 엮인 글이며, 스틸레인(강철비)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것이므로 영화 강철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글의 순서]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배경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전쟁 위기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핵전쟁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비기기 작전
[엮인 글]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배경
배경은 2013년 8월입니다. 갑자기 북한군이 평양과 휴전선으로 둘로 나뉘며 교전이 일어납니다. 한국과 미국은 분주히 관찰하다가 쿠데타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평양에서 조미무역을 운영하는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백'이 '박재익'에게 전화를 걸어서 김정일이 죽었다고 알려 줍니다.
한편 중국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던 청와대 행정관 박재익은 임신 4개월인 아내 '민아'와 만나지도 못하고 회담준비에 들어갑니다. 민아는 북한 개성공단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디자이너입니다. 초A급 태풍이 남한을 덮친 가운데 대통령 '박세종'의 조카 박재익이 뜻하지 않은 방문을 받는 것으로 스틸레인(강철비) 웹툰이 시작됩니다.
국정원의 '최동철'이 찾아와서 최근 탈북자 '최순실'을 체포했는데, 박재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당시 남북한은 연평도 포격 등으로 핫라인 연락마저 끊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재익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복선부분입니다. 제임스 백도 사실은 CIA 북한지부장이었습니다. 그도 핫라인의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북한에서 지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전쟁 위기
북한은 김정일이 죽고 꼭 닮은 연기자(가케무샤) '최선국'이 대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힘의 공백을 잡아서 '오광렬(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강경파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정권은 '장철우(총리)'가 이끄는 친중국 온건파가 가지고 있습니다. 평양 점령에 실패한 강경파는 휴전선으로 내려와 전쟁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그래야 군부의 입김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남한은 데프콘2가 발효되며 긴장하는데, CIA 남한지부장 '파멜라 랜디'가 끼어들며 제임스 백의 정보를 인용하여 북한 폭격을 제의합니다. 온건파가 강경파의 위치를 미국에 알려주며 폭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웹툰은 스텔스기를 이용한 CBU-87탄 폭격을 합니다. 강철비 뜻은 이 폭탄을 제목으로 붙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강경파가 제임스 백을 이용해서 온건파, 중국대사를 죽이는 속임수였습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는 점점 복잡해집니다. 민아는 개성공단에 억류되고 북한은 선전포고를 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의 시간을 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때 박재익에게 제임스 백이 연락합니다. 단 둘이 만나서는 북한 온건파의 조건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사과와 함께 최순실을 보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김정일 가케무샤는 고위간첩 최순실의 동생인데, 최순실을 이용해서 최선국을 설득하여 북한 여론을 평화적으로 장악하겠다는 것입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핵전쟁
박재익은 대통령과 상의했으나 랜디가 나타나서 제임스 백이 거짓정보를 주어서 전쟁이 나게 되었다고 알려 줍니다. 박재익은 제임스 백을 다시 만나서 항의를 합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웹툰은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가 김정일 암살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때 제임스 백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또한 제임스 백은 강경파에게 손녀가 붙잡혀서 배신한 사연도 들려줍니다. 그러면서 결백의 증거를 가지고 오겠다고 합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는 절정에 다다릅니다. 제임스 딘과 나타난 것은 북한 고위 장성인 '리태한'이었습니다. 그는 서울까지 뚫은 남침용 땅굴 지도를 넘기며 협조를 요청합니다. 이때 북한은 수소폭탄 실험까지 하며 강철비 뜻을 더욱 구체화시킵니다. 곧이어 강경파가 보낸 암살자들이 나타나서 리태한은 죽고, 대통령 박세종은 거래를 하기로 중대 결정을 합니다.
박재익은 최순실, 최동철과 함께 제임스 백을 따라 대북밀사로 갑니다. 여기서 스틸레인(강철비) 웹툰은 또 반전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도 제임스 백이 온건파를 배신하고 이들을 강경파에게 넘긴 것입니다. 최순실은 강경파에게 잡히면 무조건 전쟁이 날 것을 우려하여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러자 강경파는 박재익에게 온건파를 설득하라며 보내줍니다. 그런데 온건파를 만나 협상을 하던 중 미국이 먼저 선제 핵공격을 한다는 소식이 날아듭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 - 비기기 작전
온건파와 박재익은 치열하게 협상하지만 서로 간에 받아 줄 수 없는 조건입니다. 미국이 핵 선제공격을 하면 북한도 맞받아치고, 남한과 같이 멸망하는 순서로 가게 될 전망입니다. 강철비 뜻이 넓은 범위 안의 생명체를 다 죽인다는 것처럼 한반도의 위기가 닥칩니다. 이미 땅굴을 이용해서 서울에 북한 강경파가 침투하였고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웹툰에서는 서로 간에 물러설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의 해결 방법으로 고스톱 용어인 "쇼당"을 제시합니다. 박재익은 한국과 북한, 중국, 미국 CIA에게 각각 서로 간의 핵발사 예정을 알려줍니다. 그러니까, 서로에게 비밀이어야 할 핵전쟁 정보를 서로에게 다 밝히는 것입니다. 랜디는 박재익의 전화를 받고는 중국대사를 은밀히 만납니다.
한편 제임스 백은 랜디와의 통화 이후, 강경파들에게 작전 브리핑을 한다며 다 모이게 합니다. 이들의 위치를 알아낸 랜디는 중국에 정보를 넘기고, 중국은 그곳에 폭격을 가합니다. 제임스 백이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해서 강경파를 일순간에 몰살시키는 부분입니다. 강경파는 사라지고, 최선국은 누나의 뜻에 따라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온건파에게 협조합니다.
스틸레인(강철비) 줄거리는 결국 중국의 마지막 한방으로 전쟁 직전에서 벗어납니다. 중국입장에서는 친중국 온건파가 정권을 잡았으니 미국의 공격으로 북한을 잃는 것보다는 나은 결과입니다. 개성공단의 민아는 무사히 풀려나고, 북한은 선전포고 취소를 하며, 남한은 정상회담과 군축회의를 제의합니다. 강철비 웹툰은 통일보다는 현실적인 타협을 이끌어낸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