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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프리(D Free) - 배변 신호 잡는 발명품 웨어러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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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프리(D Free) - 배변 신호 잡는 발명품 웨어러블 이야기

키스세븐지식 2017. 6.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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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프리(D Free) - 배변 신호 잡는 발명품 웨어러블 이야기]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버스에 타자마자 갑자기 설사가 난 것 같다면 어떨까요? 의외로 이런 장애를 겪는 사람이 꽤 된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본에서 배변 신호를 잡아내는 발명품인 디 프리(D Free)가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일명 웨어러블의 세계입니다. 상상의 허를 찌르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발명품을 소개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1.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

2.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

3. 디 프리(D Free) 발명품


디 프리 공식 사이트 링크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


'웨어러블'이란 몸에 지니고 다니는 기기를 말합니다. 예전에 '만보기'같은 기계적인 착용기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심장박동측정기 등의 전자적인 웨어러블 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갖 신기술이 발명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에서 발명된 '디 프리(D Free)'는 배변 신호를 잡아내는 발명품입니다. 디 프리(D Free)란 자신은 모르지만 대장이 언제 배변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알아내는 기기입니다. 


사진: 갑작스러운 배변 신호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디 프리 발명품이다.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사진: 갑작스러운 배변 신호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디 프리 발명품이다.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 / ⓒ Peggy und Marco Lachmann-Anke)


평소에 아무런 불편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걸 어디에다 쓰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상'으로 고생하거나 심신이 약해진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에게는 웨어러블로서 아주 유용한 발명품일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배변 신호를 잡아내는 디 프리(D Free)를 이용하면 혼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의료기기로서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디 프리(D Free)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대상. 노약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어린이 등에게도 유용하다.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사진: 디 프리(D Free)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대상. 노약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어린이 등에게도 유용하다.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 / ⓒ dfree.biz)


배변 신호를 잡아내는 웨어러블 발명품 디 프리(D Free)는 '나카니시 아츠시'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나카니시 아츠시는 미국 유학 시절에 끔찍한 실수를 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에서 갑작스런 배변 신호가 왔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만 길에서 실수를 한 것입니다. 누구라도 이런 실수를 하게 된다면 평생 잊지 못할 악몽으로 기억이 남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실제로 나카니시 아츠시는 한 동안 외출을 못할 정도로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 트리블 W 재팬사의 대표인 나카니시 아츠시가 디 프리 발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사진: 트리블 W 재팬사의 대표인 나카니시 아츠시가 디 프리 발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웨어러블 디 프리(D Free)] / ⓒ readyfor.jp)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


굳이 길에서 실수를 한 적이 없더라도, 갑자기 자극하는 배변 신호를 대책 없이 참아낸다는 것은 정말 절망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디 프리(D Free)이 뭔지만 알더라도, 길게 줄 선 화장실에서 디 프리(D Free)를 보여주고 양보를 받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나카니시 아츠시는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곧바로 디 프리(D Free) 발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웨어러블 형으로 기획 되었고, 직접 설사약을 먹어가며 배변 신호를 찾아내는 방법을 실험하였습니다. 


사진: 배꼽 아래에 붙이고 초음파로 배변 신호를 감지하는 웨어러블이 디 프리(D Free)이다.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사진: 배꼽 아래에 붙이고 초음파로 배변 신호를 감지하는 웨어러블이 디 프리(D Free)이다.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 / ⓒ dfree.biz)


디 프리(D Free)란 일본의 '트리플 W 재팬'에서 개발한 발명품입니다. 자본력이 약한 트리플 W 재팬사에서는 이 제품을 실제로 생산하기 위해서 펀드를 모금하였습니다. 1200만 엔을 펀드로 받기를 신청했는데, 자금을 모아준 사람이 많아서 100%이상을 초과달성하였습니다. 

나름은 이 아이디어가 실용성에도 유용하다고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실생활에서 느낀 작은 하나의 아이디어는 이렇게 놀라운 웨어러블 발명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사진: 일반인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과민성대상증상이 있다. 변비 등의 문제도 예민한 사람에게는 필요할지 모른다.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사진: 일반인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과민성대상증상이 있다. 변비 등의 문제도 예민한 사람에게는 필요할지 모른다.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 / ⓒ dfree.biz)


배변 신호를 잡아주는 발명품 디 프리(D Free)는 작은 기기를 배에 붙이고 다니는 웨어러블 형입니다. 이 기기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이 감지한 대장 상태를 알려주게 됩니다. 

음식물이 다른 소화기관을 거친 후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은 10시간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설사를 할 경우 빠른 속도로 대장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때 장을 통과하는 배변의 이동상황을 초음파로 감시하고 있다가, 진짜 배변 신호가 올 때를 예측해서 알려주는 것이 디 프리(D Free)라는 발명품입니다. 


사진: 발명품 디 프리(D Free)는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신호를 미리 받을 수 있다.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사진: 발명품 디 프리(D Free)는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신호를 미리 받을 수 있다. [배변 신호를 잡는 원리] / ⓒ dfree.biz)




디 프리(D Free) 발명품


디 프리(D Free)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배에 붙일 수 있습니다. 젤형태의 패드, 테이프, 벨트를 이용해서 남에게 보이지 않도록 착용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크기는 3cm × 5cm이며 배꼽 아랫부분에 붙이고 다니면 됩니다. 무게가 20g정도인 소형 플라스틱물이며 UBS로 충전하여 6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웨어러블로부터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된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버전으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배변 신호 타이밍이 다르므로 1주일 정도의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진: 일본의 펀드 사이트. 이 펀드 이벤트를 통해서 1200만 엔을 모금하였다. 디 프리(D Free)의 뜻은 기저귀로부터의 자유이다. [디 프리(D Free) 발명품](사진: 일본의 펀드 사이트. 이 펀드 이벤트를 통해서 1200만 엔을 모금하였다. 디 프리(D Free)의 뜻은 기저귀로부터의 자유이다. [디 프리(D Free) 발명품] / ⓒ readyfor.jp)


디 프리(D Free)란 뜻은 Diaper Free입니다. 즉 "기저귀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웨어러블입니다. 센서를 부착하고 다니면 초음파가 배 속을 관찰하다가 배변 신호가 오기 전에 미리 알려 줍니다. 혼자 거동을 못하는 환자를 위해 음성모드가 제공되며, "현재 ○○%가 쌓여 있습니다." 또는 "○○분 후에 화장실에 갈 시간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일본제품이므로 기본어는 일본어입니다. 과민성대장증상 등의 개인적인 사용을 하는 경우에는 진동모드 또는 스마트폰 알람으로도 배변 신호를 잡아서 알려 줍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대장 상태를 미리 알 수 있는 장면. 각종 분석내용을 보여 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보호자에게 신호가 간다. [디 프리(D Free) 발명품](사진: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대장 상태를 미리 알 수 있는 장면. 각종 분석내용을 보여 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보호자에게 신호가 간다. [디 프리(D Free) 발명품] / ⓒ dfree.biz)


일본의 통계에 의하면 갑작스런 배변 신호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인구가 최대 6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중 65세 이상의 130만 명과 64세 이하의 300만 명에게 배변 신호를 잡아주는 웨어러블인 디 프리(D Free)의 유용성이 있다고 트리플 W 재팬의 대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 프리(D Free)는 우리 돈으로 약 20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간의 불편이라도 "어떻게 하면 대안을 세울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는 자세는 발명품을 개발하는 기본 자세입니다. 불편을 그냥 불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세가 인류의 편리성을 더욱 높이는 발판이 됩니다. 인간적인 발명은 늘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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