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방지법 유래
배우 레베카 쉐퍼와 스토커 로버트 존 바르도
1982년과 1989년에 벌어진 여배우 살인사건의 공통점은 남의 정보를 쉽게 빼낼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미국은 본격적인 스토킹 방지법을 정하게 됩니다.
특히 배우 쉐퍼는 스토커 바르도에게 집에서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은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스토킹 방지법의 유래와 살인 사건 배경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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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쉐퍼 - 스토커 로버트 존 바르도의 스토킹 방지법 유래
쉐퍼와 바르도에 대해...
이 살인 사건은 피해자 '레베카 쉐퍼'와 살인범 '로버트 존 바르도'의 악연에서 시작됩니다. 레베카 셰퍼(Rebecca Lucile Schaeffer)는 1967년에 태어난 배우 겸 모델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해 온 그녀는, 1984년부터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인 때는 단역과 웨이트리스를 하며 생계를 꾸리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세계적 감독 코폴라가 만들 영화 《대부3》의 여주인공 역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그녀보다 3살 어린 로버트 존 바르도(Robert John Bardo)는 어릴 때부터 정신적으로 황폐한 삶을 살았습니다. 큰형의 난폭한 폭력 때문에 어린 나이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바르도는 다른 집에 맡겨져 커야 했고, 15살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로버트 바르도가 레베카 쉐퍼를 스토킹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엉뚱하게도 13세의 아역 배우인 '서맨사 스미스'에게 있었지만, 그만 비행기 사고로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스토킹의 시작
바르도는 TV에서 쉐퍼를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 후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수의 팬레터를 보냈고, 할리우드로, LA로 그녀를 만나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스토킹과 극성팬의 행동을 왔다갔다 하는 수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쉐퍼가 1989년 영화에서 베드신을 찍었고, 이것을 보며 바르도가 펄쩍 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극도로 분노해서는 그녀를 "할리우드의 창녀"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그녀를 처단하겠다고 날뛰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21세 미만이라 총을 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네 형을 졸라서 총을 산 그는 쉐퍼의 집 근처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주소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사립탐정을 고용해서 차량관리국의 개인 정보에서 주소를 유출시킬 수 있어서였습니다.
스토킹 방지법 유래 사건
배우 레베카 쉐퍼는 이때 대부3의 영화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집을 찾아온 스토커 로버트 존 바르도... 그것도 모르고 그녀는 문을 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팬인 줄 알고 몇 마디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온 그는 문이 열리자 총을 쏴버렸습니다.
쉐퍼는 겨우 22살의 나이에 19살짜리의 총을 맞았습니다. 가슴에 정통으로 맞은 총상은 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소용없이 그대로 저 세상으로 데려갑니다. 미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미 1982년에도 '리처드 잭슨'이라는 자가 배우 '테레사 샐다나'를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두 사건의 공통점은 차량관리국을 통해서 개인의 정보를 빼낼 수 있었다는 문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스토킹 방지법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한편 바르도는 아직도 교도소에 있는데,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들에게 11번이나 흉기에 찔러 죽을 뻔한 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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