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역사
2005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스릴러 영화 - A History of Violence
과거의 행적이 가족들에게 실망을 주게 되고, 외적으로는 거대한 협박을 받게 되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큰 반전이나 볼거리 없이 지루하게 지나가는 것 같지만, 상황과 인간 심리를 잘 보여주어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입니다.
비고 모텐슨, 마리아 벨로, 애쉬튼 홈즈, 헤이디 헤이스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글은 영화 폭력의 역사, 줄거리, 결말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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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력의 역사 줄거리 결말 정보 - 톰 스톨, 에디 스톨, 칼 포가티]
폭력의 역사 줄거리 1: 평범한 가정
배경은 미국의 한적한 시골입니다. 두 남자가 어느 집에 들어가는데, 내부는 일가족이 참혹하게 죽은 상황입니다. 곧 어린 딸이 나오는데, 이를 발견한 남자는 잔인하게도 역시 쏴 죽여버렸습니다.
장면이 바뀌고, 딸 사라(헤이디 헤이스)가 악몽에서 깨어납니다. 가족들이 달려와서 아이를 달래줍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이 가족의 평온한 하루가 시작되는데, 여기까지가 평범한 가족이 겪어야 할 비극적 미래에 대한 복선 장면입니다.
톰(비고 모텐슨)과 에디(마리아 벨로)는 결혼기념일을 맞았습니다. 톰은 에디와 결혼 후 작은 마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20년 동안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밤이 되자 에디가 톰의 가게로 그를 데리러 왔습니다. 둘은 금술 좋은 부부입니다. 딸을 옆집에 맡기고 로맨틱한 밤을 보내기도 합니다.
한편 아들인 잭(애쉬튼 홈즈)이 학교에서 야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학교에서는 1년 넘게 그를 괴롭히는 일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잭은 싸움을 피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학생입니다.
폭력의 역사 줄거리 2: 심상찮은 과거
다음 날 밤, 잭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을 양아치가 발견했습니다. 또 괴롭히려고 차를 돌리는데, 악당들과 마주칩니다. 그들은 톰의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톰은 큰 사건이 되지 않도록 가진 돈을 다 내줬습니다.
하지만, 종업원이 강간당할 위기에 이르자 참지 못하고 나섭니다. 의외로 가뿐히 악당을 처치해버린 톰... 이 사건은 TV로 방송되고 톰은 유명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방송국 인터뷰도 오고, 가게에도 소문을 들은 사람들로 넘쳤습니다.
그때 애꾸눈 칼 포가티(에드 해리스)가 선글라스를 끼고 가게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는 계속 톰을 조이 쿠삭이라고 부르며 시비를 겁니다. 곁에 있던 에디가 참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동부 마피아의 거물이었습니다.
아침이 되고, 검은 차가 가게로 와서 톰을 지켜봅니다. 이를 발견한 톰은 불안감에 가족들에게 달려가고... 그 후에도 검은 차는 에디와 딸 사라를 미행하기도 합니다. 결국, 에디는 포가티란 자와 마주칩니다.
폭력의 역사 결말 1: 드러나는 과거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이 이상합니다. 남편은 조이 쿠삭이라는 사람이며, 분명히 자신을 알고 있는데 모른 척한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학교에서 잭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싸움을 하고 맙니다. 여기에 톰은 폭력 반대자처럼 아들을 혼내는데...
하지만 칼 포가티는 끝까지 그를 괴롭힙니다. 또 찾아와서는 다른 사람으로 사는 게 역겹다며 아들을 인질로 삼았습니다. 결국 본색이 드러나며 완전히 변한 톰은 놀라운 싸움 솜씨로 포가티의 부하들을 제압해버립니다.
결국 포가티의 총에 톰이 쓰러지고 맙니다. 지금까지 포가티를 모른다고 해 오던 톰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이제 죽을 위기의 톰... 그때 아들 잭이 뒤에서 포가티를 쏴죽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마피아였다는 것이 더 큰 충격이 됩니다.
이후 영화 폭력의 역사의 줄거리에서 톰의 가정은 엉망이 됩니다. 다들 톰을 피하고, 에디마저 살인을 일삼던 그의 과거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톰은 에디를 만난 후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하지만, 이들의 거리는 점점 멀어집니다.
폭력의 역사 결말 2: 돌아온 가정
그 후 경관이 사건을 조사하러 찾아왔습니다. 톰을 의심하는 경관... 그러나 에디는 다 알고 있으면서도 남편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그럼에도 가족 간의 간격은 좁혀들지 않고, 앞으로도 톰을 믿어야 할지에 혼란을 갖습니다.
그때 톰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그는 가족이 위험에 빠질 위기임을 알기에 전화를 따라 필라델피아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한 남자를 따라가서 친형 리치 쿠삭(윌리엄 허트)를 만납니다. 마피아 생활을 벗어나려고 20년간 끊었던 만남입니다.
형 리치는 거의 최고 보스 자리에 올라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동생 톰이 포가티를 죽이는 바람에 망치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는 부하를 시켜 동생을 죽이려고 하는데... 톰은 위기를 빠져나가고, 결국 형마저 죽이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20년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던 톰... 하지만 단 며칠 만에 가족과도 괴리가 생긴 범죄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영화 폭력의 역사의 결말은 톰이 저녁 식사 시간에 집에 돌아온 장면이 됩니다. 서먹하게 외면하던 가족들... 그러나 그에게 음식을 건네주며 아직도 한 가족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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