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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의 띄어쓰기에 대한 사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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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의 띄어쓰기에 대한 사용법

키스세븐지식 2014. 12.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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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의 띄어쓰기에 대한 사용법]


너뿐이다, 너 뿐이다? 어떻게 쓸까?

"뿐"은 말의 대상을 한정하거나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직 너뿐이야"처럼 다른 사람은 없다, 또는 상대를 더 강조하고 싶을 때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너뿐이다"라고 쓰는 경우도 있고 "너 뿐이다"라고 쓰는 경우도 많아서 헤깔리는 게 사실입니다.




뿐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뿐은 두가지가 있는데, 조사와 의존명사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른 단어에 붙어야 말이 되는 경우가 있고, 혼자서도 말이 된다고 대우 받는 경우도 있다는 얘깁니다.

먼저 조사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오직 너뿐이다, 가진 건 이것뿐이다, 모든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문법적으로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는다고 하는데, 그냥 너, 이것 등이 말을 끝내는 서술어가 아니라는 정도만 알아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엔 붙여 써야 맞습니다.



이번엔 의존명사인 경우를 보겠습니다.
"상상할 뿐이다, 예쁠 뿐만 아니라 친절하다, 노력했다 뿐이지"
문법적으로는 관형사형 어미의 뒤에서 쓰인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상상하다, 예쁘다, 노력하다 등은 그 자체로 말을 끝맺는 서술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의 뿐은 하나의 어절로 독립하여 단독으로 말이 된다고 대우 받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는 뿐!

뿐이 오기 전의 말이 -ㄹ로 끝나거나, -하다 등으로 끝나서 그 자체가 이미 말이 끝났는데 뿐을 더 붙이는 경우에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쓰는 것이 맞습니다.
뿐이 오기 전의 말이 '너, 이것'처럼 그 자체로 아직 말이 안 끝나는 경우에는 뿐을 붙여쓰면 되겠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시가 아니라면 "좋은 기억"이라고 말을 끝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니 "좋은 기억뿐이다"라고 붙여 씁니다.
"좋게 기억할 뿐이다"는 "좋게 기억한다"고 끝내도 되는 말입니다. 이 때는 띄어쓰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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