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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동물보호법 - 나치가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

키스 키스세븐 2020. 6. 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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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동물보호법 - 나치가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인 히틀러가 동물보호법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하면 귀를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1933년 나치는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히틀러가 동물보호법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히틀러의 일화와 나치의 정책 등을 통해서 이 법이 제정된 배경을 알아봅니다.

그러나 누가 만들었든 간에, 아무 이유 없이 동물을 잔인하게 죽인 뉴스를 들으면 이 법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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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동물보호법과 나치

1933년 11월 24일,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법'이 나치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을 만든 인물은 '아돌프 히틀러'와 '헤르만 괴링' 등의 나치 지도자였습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며, 집권 기간 동안 홀로코스트 등에서 약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헤르만 괴링은 잔혹한 비밀경찰 '게슈타포'를 창설하고 암살과 살인을 했던 인물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역사입니다. 그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만 인간을 사랑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참혹한 학살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아돌프 히틀러와 헤르만 괴링(아돌프 히틀러와 헤르만 괴링 [나치 히틀러와 동물보호법 세계 최초 제정] / ⓒ Mondadori Portfolio)


일본은 아직도 과거 제국주의 시절에 저지른 학살을 부정하고 과거를 그리워하곤 합니다. 그러나 독일은 다릅니다. 일본과 한국의 몰지각한 몇몇 사람은 아직도 강제징용자와 위안부를 비아냥거리지만, 독일에서 홀로코스트를 비아냥거리면 재판을 받고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나치가 인류 최악의 범죄를 저지르긴 했지만, 독일인에게는 기본적으로 동물과 인권에 대한 정서가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이마르 헌법'입니다. 최초의 현대적인 헌법이며 인간의 생존권과 노동권 등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서를 바탕으로 해서 독일에서는 19세기부터 동물의 고통스러운 생체 해부와 도살에 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치당이 만들어지며 그 영향을 받았고, 집권 직전인 1933년에 최초의 동물보호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나치의 최고위층인 괴링은 라디오를 통해서 동물들의 참혹한 고통을 그만둬야 한다는 의미의 연설을 했습니다. 그 후 나치는 1934년 사냥금지법을 통과시켰고 1935년엔 자연보호법을 통과시키고 국제적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동물을 좋아했던 히틀러(동물을 좋아했던 히틀러 [나치 히틀러와 동물보호법 세계 최초 제정] / ⓒ Unknown)


동물보호법의 유래는 히틀러가 직접 지시한 사항이 들어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법에서는 동물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것을 금지합니다. 심지어 동물을 버리거나 동물의 귀나 꼬리 등 신체에 고통을 주는 주술을 하는 경우도 금지됩니다.

살아있는 동물의 실험과 죽음에도 철저하게 제한을 두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도의로 시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나치는 그 후 동물심리학회를 설립하고 공립학교에서 "동물보호" 과목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아우슈비츠. 이런 시설에서 유태인 600만 명을 죽였다(아우슈비츠. 이런 시설에서 유태인 600만 명을 죽였다 [나치 히틀러와 동물보호법 세계 최초 제정] / ⓒ peter89ba)




히틀러가 동물보호법을 정한 까닭

히틀러는 개를 매우 사랑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이기도 했습니다.

1920년대, 히틀러가 어렸을 때 그는 프린츠라는 셰퍼드를 길렀었다고 합니다. 그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개를 다른 곳에 보내야 했었는데, 프린츠는 그곳을 탈출해서 히틀러에게 되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개 사랑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특히 그가 죽을 때까지 함께 했던 셰퍼드 블론디와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히틀러와 개 블론디(히틀러와 개 블론디 [나치 히틀러와 동물보호법 세계 최초 제정] / ⓒ National Archives at College Par)


히틀러는 1941년 나치의 부관에게서 암컷 셰퍼드를 한 마리 선물 받았고, 블론디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히틀러는 블론디와 침실에서도 함께 했으며, 전쟁 중 벙커에도 함께 갔습니다. 소문난 동물 애호가 히틀러는 그동안에도 여러 마리의 개를 길렀었고, 개의 충성심 때문에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살로 알려진 그의 최후가 있던 전날, 히틀러는 자신 없이 혼자 살아가야 할 블론디를 그냥 두고 살 수가 없어서 먼저 죽이고 자신은 다음 날 자살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의 자살은 이미 하루 전날 결심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한편 히틀러는 채식주의자로도 유명합니다. 육식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채식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사연이 있는데, 그가 채식주의자가 된 것은 1931년 자살한 그의 조카의 시신을 보고 충격을 받은 영향도 있습니다.

육식을 할 때마다 그 장면이 떠올랐다는 사연이 있는데, 동물을 죽이는 장면과의 오버랩이 히틀러의 동물보호법 제정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입니다. 왜 유태인에게서는 그것을 못 느꼈는가 하는 것은 그래서 더 미스터리합니다. 히틀러의 증오심은 그를 마비시켰으니, 그래서 증오심은 무서운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히틀러의 아내 에바 브라운과 애견 블론디(히틀러의 아내 에바 브라운과 애견 블론디 [나치 히틀러와 동물보호법 세계 최초 제정] / ⓒ Unknown)



한편, 세계 최초의 동물보호법은 1822년 제정된 영국의 '마틴법'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역시 사실입니다. 다만 현대적 법의 뿌리이며, 현재 세계의 동물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뿌리를 히틀러와 나치의 동물보호법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 후, 1978년 최초로 세계동물권리선언이 있었습니다. ​

동물보호법의 의미는 확실합니다. 인간이 더욱 잔인해져 가기 때문에, 실험용 동물이라도 적당한 선에서 하고 "인간성"을 좀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제 인류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생명"을 존중하는 더 높은 정신문화로 이동 중입니다.



[히틀러와 동물보호법 - 나치가 세계 최초로 제정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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