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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교 - 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키스세븐지식 2020. 5. 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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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교 - 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스파게티교라는 것이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신으로 하고, 날으는 스파게티 몬스터(괴물) 교회도 있으며, 파스타파리아니즘이란 뜻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종교가 화제가 된 것은 미국에서 운전면허증 사진에 바구니를 쓴 사진을 넣은 챈들러라는 사람 때문입니다.

스파게티 괴물(몬스터) 교의 교리, 신, 창시자, 안식일 등에 대한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종교적 관점에 따라 다른 주장을 하는 내용이 들은 문서이므로, 민감한 종교인은 읽지 말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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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의 바구니를 쓴 운전면허증 사건

미국 아리조나 주의 챈들러라는 사람이 운전면허증에 바구니를 쓴 증명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운전면허증은 신분증 대신 사용되기 때문에 제출 사진 조건이 꽤 까다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황당한 사진이 가능해진 것은 "스파게티교" 때문입니다.

그는 국수 물을 빼는 데에 사용되는 소쿠리를 사진으로 사용하기 위해 2년이나 노력했습니다. 결국 2017년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챈들러의 운전면허증(챈들러의 운전면허증 [스파게티교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 ⓒ Chandler)


운전면허증에 바구니 사진을 사용한 그는 이미 3년이나 스파게티교를 믿고 있었습니다. 이 종교는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에 의해 창시된 종교입니다. 파스타는 스파게티를 포함하는 국수 종류를 통틀어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스파게티교가 믿는 신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며, 약자로는 "FSM"이라고 부릅니다. 처음엔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으나, 지금은 사회운동단체가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코벳'이라는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날으는 스파게티 몬스터 교회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종교는 2005년에 창시되었으며, 종교적 창조론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반대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즉, 현재 증명할 수 없는 신을 학교에서 동등하게 가르치려면, 역시 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날아다니는 괴물에 대한 학설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파스타교의 창조신(파스타교의 창조신 [스파게티교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 ⓒ davidsatkinson)


챈들러가 운전면허증에 바구니를 쓴 사진을 넣으려고 한 것은 이 종교에서 목회자가 스테인리스 소쿠리를 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 사진을 넣고 싶어서 신청하러 갔지만 갈 때마다 강력한 거부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담당자를 설득해서 이 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주 당국의 책임자는 이것을 무효화시킬 것이라고 했고, 챈들러는 끝까지 싸워서 쟁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인들이 쓰는 파스타교 소쿠리(교인들이 쓰는 파스타교 소쿠리 [스파게티교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 ⓒ AP)




날으는 스파게티 몬스터교와 종교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Pastafarianism(파스타파리아니즘) 뜻은 면발 음식을 통한 철학과 종교 등의 정신 흐름을 말합니다. 여기서 나온 종교가 스파게티교이고, 이 종교의 신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몬스터)입니다.

창시자는 오리건 주립대학의 석사인 '바비 헨더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날으는 스파게티 몬스터(괴물) 교회에서는 그를 선지자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창조과학의 반발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스파게티(파스타교)의 신 상징 문양(스파게티(파스타교)의 신 상징 문양 [스파게티교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 ⓒ salahgraphic 편집 www.kiss7.kr)


날아다니는 스타게티 괴물(몬스터)의 모습은 두 개의 눈자루를 가진 스파게티 면발이 몸통이며, 미트볼이 들어 있습니다. 면발은 남성을, 미트볼은 여성의 젖가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종교를 믿는 자의 대부분은 무신론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운전면허증에 바구니를 쓴 사진을 넣은 챈들러처럼 정말로 종교로서 믿는 사람도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기도를 끝낼 때 항상 "라멘!(r'Amen)"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천국에는 스트리퍼와 맥주 화산, 냉동 스파게티가 가득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날으는 스파게티교는 교리도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몬스터(괴물) 신은 신성한 면가락으로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지금 진화론의 근거로 사용되는 증거들은 사실 그들의 신이 뿌려 놓은 조작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해적은 매우 신성한 존재로 여깁니다. 그들이 점점 사라지는 역사와 반비례해서 지구온난화와 공해, 지진, 자연재해들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스타교의 창조신이 4일 동안 창조를 한 후 숙취 때문에 잠들어버렸기 때문에 금요일이 안식일이고, 주 3일 휴일을 해야 된다고도 주장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종교 행사 축제(종교 행사 축제 [스파게티교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 ⓒ Daniel Stockman)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몬스터) 교가 미국, 대만, 네덜란드, 러시아, 호주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종교라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금지되지 않는 종교에 들었다는 것인데, 그들이 다른 종교처럼 기본 교리와 구성, 조직, 행사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금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010년대 초, 스파게티교는 한국에도 상륙해서 대학 동아리 등으로 활동할 뻔했으나, 다른 종교단체들의 반대에 의해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스파게티교 - 운전면허증사진 바구니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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