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팀박사방 - 엔번방 운영자 조주빈 외의 공범들]
2020년, 처음엔 엔번방 사건이 조주빈(박사)의 범행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명 박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그의 채팅방은 박사방으로도 불렸습니다. 여기서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었던 것...
그러나 그 후, N번방이 팀박사방이었다는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N번방 조주빈 운영자 외에도 운영자가 더 있다는 의혹입니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엔번방 팀박사방"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추가 검거가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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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번방 팀박사방, 공범이 더 있다?
N번방이란 텔레그램이란 채팅서비스에서 음란 영상과 개인정보까지 공유했던 것을 말합니다. 이 방을 운영했던 운영자는 박사, 갓갓, 와치맨 등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들은 각각 다른 자신의 방을 운영했었습니다.
그 후, 박사라는 닉네임의 조주빈이 잡혔고, 그 외의 인물도 이미 검거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이 팀박사라는 단체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팀박사의 존재는 피해자와 관전자의 증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피해자가 조주빈이 체포된 이후에도 박사방에서 불법 영상 알람이 왔다고 제기한 것입니다. 채팅 상에는 박사 문의방이란 것이 있는데, 이곳은 공지 등을 띄우는 채팅방입니다. 그런데 박사 조주빈이 잡힌 후 일주일 정도 침묵했던 이곳에서 최근에 다시 알림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조주빈이 진짜 박사방 운영자일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피해자가 과거에 박사방 운영자와 통화를 할 때는 30대~40대의 목소리로 들렸었는데, 조주빈의 목소리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조주빈의 나이는 이제 25세가 되었는데, 피해자가 전화로 들은 목소리와 달랐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조주빈의 엔번방은 그 혼자서 운영한 것이 아니라 여럿이 운영하던 팀박사방이었다는 얘기인데... 그의 검거 이후에도 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까닭이 됩니다.
N번방 팀박사방, 조주빈 외의 인물
엔번방 사건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최소 74명 이상,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16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협박에 못 이겨서 누드 사진과 성적인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 했고, N번방 운영자와 관전자들은 그들을 노예라고 부르고 영상을 상납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게 해서 잡은 자들은 주범인 박사 조주빈과 공범 13명이었습니다. 이미 잡힌 것으로 알려진 갓갓 등은 추가 혐의를 밝혀서 다시 재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시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문가를 불러서 조주빈의 글들을 분석하며, 정말 혼자 운영했을까 하는 실험을 진행했었습니다. 조주빈의 글은 빈틈이 없고 맞춤법, 문장 실력도 좋았으며 꽤 상식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팅방에 올라왔던 글만 비교한다면 모두 조주빈의 글이 맞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의문은 여전했습니다. 새로운 팀박사들은 단순 모방범죄자들일까...
만약, 엔번방이 팀박사 운영체제였다면 이것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형 범죄가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관전자 역시 범행을 부추겼으니 암묵적인 공동 운영자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공범이 있는데도 그냥 놔둔다면 N번방 사건은 뿌리 뽑지 못할 것입니다.
범인이 잡혔는데도 계속 운영되고, 현재 이 시간에도 공유되고 있는 팀박사방의 공범은 아직도 엔번방 사건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N번방 팀박사방 - 엔번방 운영자 조주빈 외의 공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