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계 줄거리 결말 -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구렁텅이에 빠졌던 삶에서 돈독에 올랐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두운 세계를 그리는 누아르처럼 그려지는가 싶었지만, 영화는 뜬금없이 무조건 서로 배신에 배신을 시키면서 개연성이 약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설계 관객수는 4만5천 명으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오인혜 베드씬과 노출 드레스가 더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2014년 박창진 감독,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설계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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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계 줄거리 - 최악의 인생
세희(아역 한지안)의 아버지는 꽤 성공한 사채업자입니다. 나름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부하직원이 흉계를 갖기 시작합니다. 세희의 아버지는 가족 같던 부하직원에게 결국 배신을 당하고 사업에 실패합니다.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고 빚까지 크게 졌습니다. 세희라도 그 빚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3개나 해보지만 빚쟁이들의 횡포는 심각했습니다.
더구나 아버지를 배신한 부하직원은 빚의 이자를 줄여준다며 접근합니다. 급기야는 세희가 그에게 성폭행을 당하면서 최악의 인생으로 떨어집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미안하다며 결국 자살을 하고 마는데...
줄거리엔 수사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돈을 밝히는 경찰은 오히려 악당을 감싸주는 비리를 저지릅니다. 결국 세희(신은경)이 갈 곳은 술집이었고, 제법 유명한 술집 여자가 되어 돈을 많이 벌게 됩니다.
세희는 강남 술집의 텐프로가 되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몸까지 팔아 살아갑니다. 하지만, 화류계는 버는 만큼 씀씀이도 헤픈 법... 그러다가 손님 중에서 인호(이기영)라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사채업자였습니다.
그녀는 인호에게 사채업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는 무엇을 해줄 수 있냐고 묻고, 세희는 몸을 주고 사채를 배웁니다. 결국 그녀도 사채업계에서 떠오르는 큰 손이 되었습니다.
돈독이 오른 세희, 너무나 돈에 집착이 강해져서 무섭게 사업을 확장해 갑니다. 인호는 내심 세희가 마음에 들었지만, 일에만 몰두하는 세희를 바라보며 서운한 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결국, 그는 악감정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용훈(강지섭)은 세희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그는 인호의 심복이었지만 세희를 도와주던 중에 그녀에게 빠진 것입니다. 엄청난 싸움꾼이었던 용훈은 세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서 그녀를 도와줍니다.
설계 결말 - 배신이 가득한 성공
그러던 어느 날, 세희(신은경)은 술집에서 민영(오인혜)이라는 여자를 알게 됩니다. 그녀도 세희와 비슷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도 사채 때문에 몰락한 사람이며, 사채업자에게 맞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세희처럼 강남 텐프로로 일하던 민영도 돈을 모으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남이 버린 옷을 주워 입고,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어가며 살아왔던 것이었습니다.
세희는 민영을 보며 마음이 움직여서 그녀에게 밑에서 일해보라고 제의했습니다. 민영도 일을 잘하는 여자였고, 처음엔 둘이 잘 맞았습니다. 그러나 줄거리는 민영의 욕심이 커지면서 엉망진창이 됩니다. 슬슬 세희의 사업을 넘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세희는 의상실 실장 성재(강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민영은 그마저도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민영은 세희를 지켜주던 용훈(강지섭)에게도 접근합니다. 그 사실도 모르고 세희는 과거에 아버지를 몰락하게 만든 상대에게 복수하는 일에 몰입합니다. 300억의 무기명 채권을 미끼로 손을 잡자고 해서 복수에 성공합니다.
그때 민영은 금고 열쇠를 교묘히 복사하며 배신을 시작합니다. 뒤늦게 사실을 깨달은 세희는 민영과 돕던 남자를 잡아서 땅에 묻어버립니다. 둘 중 하나만 살려준다고 하는 그녀의 말에, 민영은 남자를 찔러버리는 냉정함까지 보여줍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민영은 세희를 배신했지만, 그녀도 나중에 세희를 마음을 알게 됩니다. 동병상련을 느끼던 세희가 민영 아버지의 원수에게 복수해줬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반지를 받고서 세희의 진심을 안 민영도 마침내 진심으로 잘못을 느낍니다.
결말에서 반지를 돌려주며 세희는 민영에게 말합니다. 인호(이기영)을 독살하라고... 그리고 민영이 정말로 인호를 독살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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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계 줄거리 결말 -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