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성년 줄거리, 결말, 원작 -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영화 <미성년> 줄거리는 미성년 아이들이 어른을 보며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영화배우 김윤석이 처음으로 영화감독이 되어 만든 영화입니다. 불륜이 나오고 충격받는 아이들이 나오지만, 은근히 코믹한 분위기로 가는 의도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미성년 원작은 연극 희곡인데, 오히려 어른들의 모습이 더 미성년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단, 마지막의 미성년 결말은 조금 충격적인 면이 있습니다.
2018년 김윤석 감독,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미성년 줄거리, 결말, 원작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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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영화 줄거리 - 아버지의 불륜
주리(김혜준)은 아버지 대원(김윤석)이 불륜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따라간 곳은 오리 요리가게... 홀로 딸 하나를 키우며 가게를 운영하는 미진(김소진)은 대원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미진은 빠듯한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주리는 그러다가 미진과 눈이 마주치고, 급히 나오는 길에 미진의 딸 윤아(박세진)와 부닥칩니다. 주리는 그때 휴대폰을 떨어트린 것도 모른 채 버스를 타고 가 버립니다.
아버지 대원은 집에서 문도 안 닫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는 믿음직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나도는 어른들을 상징합니다. 다음 날, 윤아는 주리에게 학교 옥상에서 보자고 합니다. 윤아는 주리의 휴대폰으로 주리의 어머니 영주(염정아)에게 전화합니다. 그리고는 양쪽 부모들의 불륜 사실을 다 말해 버립니다.
그 후, 미성년 줄거리의 진짜 위기 닥치는데... 미희가 대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입니다.
대원의 부인 영주는 미희가 누군지 보려고 오리 요릿집으로 갑니다. 미희는 처음엔 영주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손님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둘의 사이는 싸늘해지고... 일어서는 영주에게 차 한잔하고 가라고 붙잡다가 미희가 밀려서 넘어지고 맙니다. 여기서 더 큰 일이 발생하는데, 미희가 하혈을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병원에 실려 간 그녀는 조산을 하게 되고, 아기는 인큐베이터에 넣어집니다. (아기는 미성년 결말에서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음)
장면이 바뀌고, 주리와 윤아는 인큐베이터 안의 남동생을 함께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때 멀리서 대원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도망가기 시작하는 대원... 영주가 추격전 끝에 그를 잡아서 다시 데리고 옵니다.
그날 밤, 영주는 뭔가를 결심한 듯 머리를 자릅니다. 그 후, 윤아는 영주가 병원비를 대신 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성년 영화 결말 - 이복동생
윤아(박세진)는 아기를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친아버지(이희준)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그는 도박에 빠져 폐인 같은 생활을 합니다. 윤아의 나이도 모르고 이름마저 헷갈리는 아버지라니... 윤아는 다시는 또 보지 말자며 화를 내고 가버립니다.
한편 대원(김윤석)은 아내 영주(염정아)에게 무릎을 꿇고 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에 함께 여행이라도 가자고 하지만... 영주는 화가 나서 거부합니다.
황당하게도 대원은 혼자서 여행을 가버립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펜션이 망했는지 갈 곳이 없습니다. 주차비 아끼려던 아줌마한테 뜯기고,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비행청소년한테도 돈을 뜯깁니다. 그는 무기력하고 대책 없는 어른을 상징하는 캐릭터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법입니다.
아무튼... 대원은 미희(김소진)을 포기하고 영주에게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대원이 집에 오자, 영주는 그를 데리고 병원으로 갑니다. 대원은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고, 그때 윤아와 주리(김혜준)은 아끼던 남동생이 사라진 것을 보고 놀랍니다. 돈이 없다고 아기를 벌써 입양하냐고 원망하는 아이들... 그러나 아기는 건강이 안 좋아 죽은 것이었습니다.
영화 미성년 줄거리는 장면이 바뀌고, 윤아와 미희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미희가 말합니다. 너무 심한 외로움 때문이라고...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윤아와 주리는 남동생이 가루로 담긴 작은 유골함을 들고 놀이동산에 갑니다. 대원과 미희가 바람을 피우던 곳입니다. 아기 것까지 요금을 내고 들어가서는 놀이 기구에 앉았습니다. 작은 유골함을 보더니 말합니다. "나는 나를 못 믿어"
영화 미성년 결말에서 주리와 윤아는 사 온 우유 팩에 동생의 유골 가루를 타서 마십니다. 어른이 되면 자신도 못 믿을 사람이 될까 봐, 몸으로 기억하려는 것입니다.
미성년 예고편 보기
[영화 미성년 줄거리, 결말 -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