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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한 문제와 등통 : 한나라 문제의 꿈에 나타난 황두랑의 등씨전]옛날 한나라에는 등씨전이라는 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돈의 명칭은 한나라 문제의 꿈에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총애를 받은 황두랑(등통)의 이름이었습니다. 뱃사공이었다가 마음대로 돈을 찍어 쓸 정도로 총애를 받은 등통과 한 문제의 이야기는 운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오랜 고사이기도 합니다. [글의 순서]1. 한나라 황제의 꿈에 나타난 황두랑2. 한 문제와 등통의 일화3. 한나라 문제 이후의 등통의 운명 한나라 황제의 꿈에 나타난 황두랑 중국의 옛말 중에 '동산(銅山)'이란 말은 "산에서 동(銅)이 채굴되니 가만히 있어도 놀고먹을 수 있는 산"이란 뜻입니다. 당시에 돈을 만드는 재료가 구리(동)였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겼는데,..
[장영실의 업적, 장영실과 세종의 드라마틱한 생애- 장영실의 발명품들] 1400년대의 조선을 세계 최고의 과학 선진국으로 만든 두 사람, 장영실과 세종은 말 그대로 드라마틱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조선의 성군을 대표하는 세종의 업적은 말할 것도 없고, 출생부터 사망에까지 베일에 싸여진 장영실의 삶 또한 드라마틱합니다. 천민에서 양반에 오른 발명 신화, 장영실의 생애 장영실의 업적에 비해 생애는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장영실의 출생이 천민 신분이었고, 사망도 쫓겨난 뒤 기록이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영실이 천민 소생이라고 하지만 아산 장씨 후손들은 장영실이 조상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조선시대의 "일천즉천"원칙 때문입니다. 양친 중 한 사람이라도 천민이면 그 사이의 자식은 천민이 됩니다. 원..
[맹사성 - 세종의 청렴한 정승, 맹사성의 일화와 황희정승과의 비교] 조선 초 세종의 놀라운 업적에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서 모범을 보이는 삼정승이 있었습니다. 황희, 맹사성, 윤회는 세종의 측근으로 재상을 맡아 조선의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맹사성은 예의가 바르고 소박하면서도 업무에는 강직하여 공직자의 모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청렴한 세종의 정승, 맹사성의 생애와 업적 맹사성은 최영 장군의 손녀 사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맹사성은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는 최영 장군을 본받아 살고자 했다고 합니다. 재능이 있고 성품이 올바르기 때문에 최영의 숙적인 이성계도 맹사성을 조선 건국 후에도 중용하였습니다. 대사헌을 거쳐 이조판서와 좌의정에 오르기까지 맹사성은 세종의 여진정벌을 돕고 조선 초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