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09/26 (2)
키스세븐
Q 부모님이 환단고기를 믿으셔서 저의 실증주의 역사학과 충돌이 일어나요. A 환단고기 민족사학과 실증주의 강단사학, 무엇이 옳은가 표면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중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실증주의 역사학의 입장에서 민족주의역사학이 마땅치 않은 것은 고증된 자료를 내놓지 못하면서 역사를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민족주의 역사학에서 실증주의 역사학이 마땅치 않은 것은 지금 자료가 없다고 해서 아예 연구조차 하지 않아야 하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은 사실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흔히 환빠역사라고 욕하는데, 민족주의역사학을 강요 당하지 않는다면 공격할 이유가 없습니다. 흔히 일제사학역사라고 욕하는데, 실증주의만 옳다고 폐쇄적으로 고집하지 않는다면 또한 공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Q 이릉전투 이후 유비가 죽음을 맞을 때까지 삼국지에서는 왜 기록이 많지 않은가요? A 유비 죽음 - 삼국지 유비가 이릉전투 이후 죽음을 맞기까지의 흐름유비가 이릉전투에서 패배한 후 백제성에 머물던 기간의 사건은 그리 많지 않아서 큰 과정이 없습니다. 관우가 죽기 전까지 촉나라와 오나라는 화친관계였습니다. 연합해서 위나라를 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나라가 화친을 깨고 촉나라인 형주성을 쳐서 빼앗게 됩니다. 형주성은 촉과 오의 경계면서도 위촉오 삼국의 중심에서 사방으로 뻗은 전략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우가 오나라에게 죽게 되고, 유비는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조자룡 등 촉의 신하들은 말렸지만, 유비는 고집을 부리고 오나라를 공격합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수십만 대군을 동원한 것처럼 나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