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키스세븐

연리지 뜻과 비익조 뜻 - 비익조와 연리지 유래 본문

유용한 지식 칼럼/인문&사회

연리지 뜻과 비익조 뜻 - 비익조와 연리지 유래

키스 키스세븐 2018.05.03 10:56

공유하기 링크
필요하면 공유하세요 ^^
저작권법: 단,직접 복사 시에는 반드시 원문주소 표시 필수

[연리지 뜻과 비익조 뜻 - 비익조와 연리지 유래]

마치 운명처럼 짝을 지어야 하는 관계를 연리지 사랑 또는 비익조 사랑이라고 합니다. 연리지란 무엇이고, 비익조란 무엇이길래 이렇게 비유되는 걸까요? 그래서 연리지 뜻과 유래, 비익조 뜻과 유래를 알아봅니다. 





연리지와 비익조의 의미, 뜻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은 서로를 "반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로 태어나 따로 살아왔지만, 하나의 사랑이 되어 영원히 같이 하자는 뜻인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의 반쪽이 되어 사랑을 나누는 관계를 빗대어 "연리지 사랑", 또는 "비익조 사랑"이라고도 합니다. 

연리지는 나무이고, 비익조는 새인데, 어쩌다가 이런 말이 생겼는지 알아봅니다. 


사진: 각각의 다른 개체가 만난 후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사진: 각각의 다른 개체가 만난 후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 [연리지와 비익조] / ⓒ freejpgGratis)


연리지는 잇닿을 련(連), 결 리(理), 가지 지(枝)자로 된 한자어이고, 비익조(比翼鳥)는 서로 도울 비(比), 날개 익(翼)자로 된 한자어입니다. 

연리지 뜻은 "다른 나무가 서로 붙어서 한 그루처럼 된 나무"를 말합니다. 그래서 "화목한 연인"을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비익조 뜻은 "눈과 날개가 한쪽씩 밖에 없어서 짝을 만나야만 날 수 있다는 전설의 새"를 뜻합니다. 


사진: 연리지 나무는 실제로 종종 발견되는 것이다.(사진: 연리지 나무는 실제로 종종 발견되는 것이다. [연리지와 비익조] / ⓒ Roger Griffith)


연리지 유래는 중국 <후한서>에서 시작됩니다. 후한서는 중국 남북조 시대에 쓰인 역사책입니다. 후한 말기의 학자인 채옹의 효성을 적은 <채옹전>에서 연리지가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비익조 유래는 당나라 시인인 '백거이'가 읊은 <장한가>에서 시작됩니다. 장한가는 806년에 지어진 장편서사시입니다.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전설의 새인 비익조에 비유하여 읊었습니다. 





연리지란 뜻의 유래


채옹전에 나오는 연리지 유래는 이렇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채옹'은 3년이나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였는데, 어머니가 죽자 무덤 옆에 초막을 짓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인가 초막 앞에 두 개의 싹이 터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두 개의 싹은 서로 붙어 자라더니, 마침내 하나의 나무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후한서에 등장하는 학자 채옹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사진: 후한서에 등장하는 학자 채옹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 [연리지와 비익조] / ⓒ Unknown)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채옹의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와 한 몸처럼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연리지의 유래는 효성에서 시작된 고사인데, 시작이 달랐어도 마침내 한 몸처럼 되었다는 것이 강렬하게 남아서, 그 후부터는 부부에게도 이 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랑을 맹세한 연인들에게도 연리지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익조란 뜻의 유래


장한가에 나오는 비익조 유래는 이렇습니다. 당나라 6대 왕인 '현종'은 '양귀비'에게 빠져서 정사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양귀비의 인척들이 정치를 쥐고 흔들었고, 인척의 횡포에 반발하여 일어난 것이 '안사의 난'입니다. 

당나라의 운명이 망할 지경에 이르자 양귀비를 죽이라는 압박이 거세어졌고, 결국 양귀비는 자결합니다. 하지만 현종은 양귀비를 잊을 수 없어서 죽을 때까지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사진: 상상의 동물인 비익조를 상상해서 그린 그림.(사진: 상상의 동물인 비익조를 상상해서 그린 그림. [연리지와 비익조] / ⓒ Xuzhou stone puppet)


백거이는 장한가에서 양귀비를 그리는 현종의 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죽어서 하늘에서 만나면 비익조가 되자고 했고, 죽어서 땅에서 만난다면 연리지가 되자고 약속했는데, 이 한은 끝없이 계속 되네." 

이때 표현한 비익조는 백거이가 처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전설의 새로 알려져 있던 것입니다. 또한 동쪽에는 '비목어'라는 물고기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비익조 전설은 중국 뿐 아니라 인도 등 여러 나라에 존재한다.(사진: 비익조 전설은 중국 뿐 아니라 인도 등 여러 나라에 존재한다. [연리지와 비익조] / ⓒ Shan Hai Jing)


비목어와 비익조는 상상의 새이지만, 연리지는 간혹 볼 수 있는 자연현상입니다. 불가능한 상상이든, 보기 힘든 현상이든, 이런 표현은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상징인 것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 뿐 아니라, 영원히 함께 하고픈 사람의 바램은 이런 단어들을 통해서 전설이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이기적인 껍데기 사랑이 매우 많습니다. "나"를 우선하는 것보다 "우리"가 되어서야 비로소 하나일 수 있는 사랑이 그리운 시대입니다. 



아래로 더 내려 가 보세요!

혹시 읽을만한 것이 또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Tag
, , , , , , , , , , , , , , , , , , ,
공유하기 링크
필요하면 공유하세요 ^^
저작권법: 단,직접 복사 시에는 반드시 원문주소 표시 필수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