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키스세븐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 모차르트 변태설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본문

유용한 지식 칼럼/인간&건강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 모차르트 변태설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키스 키스세븐 2017.09.08 03:12

공유하기 링크
필요하면 공유하세요 ^^
저작권법: 단,직접 복사 시에는 반드시 원문주소 표시 필수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 모차르트 변태설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아마 모차르트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모차르트 변태설도 간간이 제기됩니다. 이 주장은 모차르트가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인데,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남이 보기에 해괴한 것은 맞습니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은 모차르트의 누나 나넬 모차르트 이야기와 함께 그의 뒷이야기로 유명합니다. 




[글의 순서]

1.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2.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3.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모차르트'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공식적인 정보 외에도 모차르트 취향, 변태 성격, 가족사, 생활 에피소드 등 수많은 연구거리가 생깁니다. 그만큼 모차르트는 당대 유행음악의 대표 작곡가였고 인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반면, 여자라는 이유로 더 이상 음악으로 성공할 수 없었던 누나 '나넬 모차르트'의 이야기는 가슴 찡한 안쓰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모차르트를 주제로 한 영화의 한 장면. 기괴한 웃음소리와 괴팍한 돌발행동 등 모차르트의 성격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사진: 모차르트를 주제로 한 영화의 한 장면. 기괴한 웃음소리와 괴팍한 돌발행동 등 모차르트의 성격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 ⓒ 영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 작곡을 시작했고 여덟 살에 교향곡을 작곡할 정도로 음악의 신동으로 유명합니다. 현대에 모차르트를 연구하는 음악연구가들에 의하면, 음악 뿐 아니라 두뇌 IQ 자체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차르트 취향이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이었다는 주장이 영국 의학지를 중심으로 제기되며 모차르트 변태설이 퍼지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 모챠르트의 악보. 어떤 악보는 각종 색깔 필기구를 이용해서 총천연색으로 작성되기도 하고, 어떤 악보는 잠시의 막힘도 없이 한 번에 써내려간 악보도 있다. 이런 모차르트가 변태였다는 설은 그야말로 충격이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사진: 모챠르트의 악보. 어떤 악보는 각종 색깔 필기구를 이용해서 총천연색으로 작성되기도 하고, 어떤 악보는 잠시의 막힘도 없이 한 번에 써내려간 악보도 있다. 이런 모차르트가 변태였다는 설은 그야말로 충격이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 ⓒ WikimediaImages)


기괴하고 높은 하이톤의 웃음을 통해 대충 짐작할 수 있듯이, 모차르트 취향과 성격은 정신없이 장난기 많은 괴짜였다고 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모차르트가 변태였다는 학설까지 등장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데, 모차르트가 스카톨로지(분변음욕증)를 가진 사람이라는 주장입니다. 모차르트와 사촌 누이 '베즐레'가 주고받은 편지를 분석한 연구가는 모차르트 변태설을 주장하며, 대소변에서 성적 흥분을 가졌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와 누나 나넬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가 어머니의 초상화 앞에서 가족 그림을 남겼다. 누나 나넬 모차르트도 음악 천재였지만 여자였기 때문에 음악을 포기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사진: 모차르트와 누나 나넬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가 어머니의 초상화 앞에서 가족 그림을 남겼다. 누나 나넬 모차르트도 음악 천재였지만 여자였기 때문에 음악을 포기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 / ⓒ Johann Nepomuk della Croce)


1756년 태어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에게 사촌 누이 베즐레는 첫사랑에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그녀의 원래 이름은 '마리아 안나 테클라 모차르트'지만 모차르트는 베즐레라는 애칭으로 불렀습니다. 베즐레는 작은 사촌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에도 사촌 간 결혼을 법으로 막지 않는 나라가 압도적으로 더 많으니 이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모차르트가 사촌 베즐레에게 짓궂은 장난편지를 보내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변태스런 취향의 글로 농담을 즐겼다는 것 자체가 현대의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모차르트는 베즐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배설물을 언급하기도 하고, 배변하는 소리나 상황을 가지고 농담을 했습니다. "베즐레의 콧등 위에 싸고 싶다"든지, "베즐레의 것을 보고 싶다"는 식의 편지 내용들은 모차르트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설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모차르트 변태라고 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 항문, 엉덩이 등의 농담을 하며 킬킬거리는 내용도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모차르트의 편지 필체. 모차르트 취향이 분변음욕증이라는 주장은 모차르트와 사촌 누이 베즐레의 편지들에서 발견되는 배설물 단어들을 증거로 한다. 이후 모차르트 변태라는 이야기들이 퍼져 있는 상태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사진: 모차르트의 편지 필체. 모차르트 취향이 분변음욕증이라는 주장은 모차르트와 사촌 누이 베즐레의 편지들에서 발견되는 배설물 단어들을 증거로 한다. 이후 모차르트 변태라는 이야기들이 퍼져 있는 상태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 ⓒ 모차르트의 편지)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을 스카톨로지(분변음욕증)로 보게 만드는 것은, 모차르트가 사촌 누이 베즐레에게 보내는 편지 외에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런 내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발견된 371통의 편지 중에서 무려 39통에서 이런 농담을 했으니 10%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원래부터 모차르트 취향은 "괴팍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런 내용들이 발견되면서 모차르트 변태설은 확실시되어 버렸습니다. 


모차르트가 나오는 영화의 한 장면. 이 영화에서도 모차르트가 성적인 장난을 치는 장면들이 슬쩍 묘사되어 있다. 모차르트와 사촌 누이 베즐레 뿐 아니라 가족들간의 편지에서도 분변음욕증의 단어들이 많이 발견된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사진: 모차르트가 나오는 영화의 한 장면. 이 영화에서도 모차르트가 성적인 장난을 치는 장면들이 슬쩍 묘사되어 있다. 모차르트와 사촌 누이 베즐레 뿐 아니라 가족들간의 편지에서도 분변음욕증의 단어들이 많이 발견된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 ⓒ 영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분변음욕증(糞便淫慾症)은 "분변(배설물)을 보며 음욕(흥분)을 느끼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학문용어인 스카톨로지(scatology)도 모차르트 취향처럼 배설물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꽤 있으며, 이런 취향을 연구하는 학문을 '분변학'이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엉덩이를 빨아줘"라는 뜻인 모차르트의 <Leck mich im Arsch>라는 곡은 재미있는 연구거리가 되겠습니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캐논의 악보. 이 곡의 이름은 <Leck mich im Arsch>이다. 직역하면 항문을 빨아달라는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목을 보지 않고 음악만 듣는다면, 모차르트 변태설은 믿기지 않는 주장으로 들릴 정도이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사진: 모차르트가 작곡한 캐논의 악보. 이 곡의 이름은 이다. 직역하면 항문을 빨아달라는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목을 보지 않고 음악만 듣는다면, 모차르트 변태설은 믿기지 않는 주장으로 들릴 정도이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 / ⓒ Mozarts Kanon)


2013년 수원의 한 여성이 자신의 배설물을 모우고,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려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여성은 판매를 하기도 했으니 모차르트 변태취향과 같은 증상은 현대에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의 '프로이드'는 발달이론에서 제2단계를 "항문기"라고 표현했는데, 유아기에 배변에 대한 잘못된 학습이 쌓이면 모차르트 취향 같은 습관이 생긴다고 말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


한편, 모차르트 취향을 보고 정말로 모차르트는 변태라고 할 수 있냐는 반론도 있습니다. 반론의 근거는 오직 그것만 보고 사람의 전체를 판단해도 되냐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모차르트가 분변음욕증(스카톨로지)인지를 알아보려면 당시의 상황과 주변에 대한 관찰도 해야 하겠습니다. 

모차르트는 보수적인 아버지 레오폴트에 의해 어렸을 때부터 모든 행동을 감시받으며 컸습니다. 그래서 해주는 대로 살아 온 사람의 "유아식 퇴행"이란 연구 주장도 나오게 됩니다.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은 스카톨로지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코프로필리아(Coprophilia)라고 한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은 사촌 누이 베즐레와의 편지가 대표적이며 유아단계로 되돌아 가려는 퇴행의 행동으로도 풀이된다.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사진: 모차르트의 분변음욕증은 스카톨로지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코프로필리아(Coprophilia)라고 한다. 독특한 모차르트 취향은 사촌 누이 베즐레와의 편지가 대표적이며 유아단계로 되돌아 가려는 퇴행의 행동으로도 풀이된다.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 / ⓒ Alexandra)


또 한 가지 결정적인 반론은 모차르트와 편지를 주고받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사촌 누이의 편지입니다. 비공식적인 조사로는 아버지 0.3%, 어머니 2.5%, 사혼 누이 베즐레가 6.7%의 배변 농담을 편지에 썼다고 합니다. 모차르트와 친밀도가 높을수록 서로 지저분한 표현의 농담을 많이 주고받았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장에 의하면 당시 남부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저분한 농담을 하며 낄낄거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쓴 글에서도 이런 흔적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라구나 니그엘(Laguna Niguel) 에서 30여년 째 열리는 일명 (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라구나 니그엘(Laguna Niguel) 에서 30여년 째 열리는 일명 "엉덩이 까기" 행사. 지나가는 열차에 엉덩이를 보여주는 행사다. 이처럼 서양에서는 엉덩이에 대한 장난같은 행동들이 실제로 존재한다. 어떤 이는 이를 증거로 모차르트 변태설을 반박한다.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 / ⓒ Patch.com)


이후, 모차르트가 결혼을 하면서 짓궂은 표현들은 배설물에서 성기로 넘어갑니다. 편지에서 "그곳을 보고 싶다"는 등 노골적인 표현을 쓰며 좀 더 성적인 것으로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장난기와 농담 가득한 말투가 여전하지만 모차르트 취향은 배설물에만 집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정말로 모차르트가 분변음욕증 변태인가, 아니면 죽을 때까지 악동 같았을 뿐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만도 합니다. 남이 싫어하는 그 자체가 즐거웠거나, 남들도 그런 농담을 즐기니까 좀 더 심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모차르트의 동상. 모차르트 취향은 이미 유명해져서 변태성욕자라는 시선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성적 표현의 욕을 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구 내뱉는 습관과의 비교다. 이런 무지한 습관은 우리나라도 매우 심한 편이다.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사진: 모차르트의 동상. 모차르트 취향은 이미 유명해져서 변태성욕자라는 시선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성적 표현의 욕을 욕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구 내뱉는 습관과의 비교다. 이런 무지한 습관은 우리나라도 매우 심한 편이다. [모차르트 변태설과 반론] / ⓒ karen1537)


모차르트의 취향은 어떤 경우든 일반인이 보기에는 변태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위에도 방향만 다른 뿐 비슷한 경우인 사람들은 많습니다. 바로 "성적인 욕설"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별로 큰일도 아는데 "씨X"을 연발하는 사람도 있고 윗사람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X나"를 툭툭 뱉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알고 보면 이게 성기에 대한 욕인데 말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욕설은 배설욕구와 비슷합니다. 스스로 즐기거나, 혹은 무식해서 용감한 것처럼 주위에서 쓰니까 그냥 따라하는 점에서는 모차르트 변태설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