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아
2005년 임태형 감독의 가족 영화

영화 《안녕, 형아》의 실화는 설휘, 창휘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 김은정의 조카들이기도 합니다. 감동을 그린 가족 영화로 알려지면서 만화로 다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옥동자는 영화 개봉 당시 유명했던 개그맨이며, 당시 아이들에게 유행하던 유희왕 카드도 등장합니다.
박지빈, 배종옥, 박원상, 서대한, 최우혁이 출연했으며 관객수 11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안녕, 형아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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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녕, 형아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 - 박지빈 서대한 최우혁 가족 영화
머릿속에 종양이 생긴 아이
이야기는 9살 장한이(박지빈)라는 개구쟁이 아이의 일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이는 집에서는 게임에만 열중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을 자기 '똘마니'로 여기며 가족들을 마치 부하처럼 대하는 말썽꾸러기였습니다. 특히 가끔 아프다고 투정부리는 형 한별이(서대한)는 한이에게 최고의 괴롭힘 연습 상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 한별이가 갑자기 심하게 토하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일로 가족들은 병원에 가게 되었고, 한별이가 머릿속에 종양이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엄마(배종옥)는 슬픔에 잠겨 흐느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착잡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아빠(박원상)는 아들의 머리를 직접 밀어주며 수술을 준비했습니다. 한이는 처음에는 형이 아픈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단지 학원을 빠지게 해준 것에 고마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머리를 빡빡 깎은 형을 '빡빡머리 형아'라고 놀리며 괴롭힐 새로운 거리가 생겼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안녕, 형아 줄거리
그러나 상황은 점점 심각해졌고, 가족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한별이는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아 소아암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생활이 시작되면서 한이와 한별이는 욱이(최우혁)라는 또 다른 빡빡머리 소년을 만납니다. (스포. 영화 안녕, 형아 결말에서 이 소년은 세상을 뜬다)
욱이도 뇌종양을 앓고 있는 아이였고, 말투가 특이하며 소원이 개그맨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옥동자'라고 불러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이가 욱이를 이상하게 생각하며 따돌리려 하거나 코피를 터뜨리게 하는 등 싸우기도 했지만, 점차 욱이와 한별이는 친해졌고 병원 복도는 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한별이는 욱이가 아프니 괴롭히면 안 된다고 한이에게 말했습니다. 욱이의 부모님이 늘 의사를 붙잡고 우는 모습을 보며, 한이는 욱이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코피를 터뜨린 사건으로 한이는 욱이의 시골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한이는 욱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순박한 시골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형을 통한 깨달음
욱이네 뒷산에 사는 타잔 아저씨(서범식)가 아프던 욱이에게 신비한 물을 줘서 벌떡 일어나게 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영화 안녕, 형아의 줄거리는 이 투병 생활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어려움을 주는지 계속 표현합니다. 아이의 소아암 투병 생활에서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은 섬세하게 이어집니다.
시골에서 돌아온 후, 욱이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자며 보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얼굴도 늘 굳어 있었고, 욱이가 언제 눈을 뜰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한별이의 상태도 다시 악화되었습니다. 종양이 예상보다 빨리 커져서, 의사는 최선의 방법으로 종양을 뿌리까지 제거한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엄마 아빠는 수술 동의서 앞에서 무너질 뿐이었습니다. 결국 한별이는 또다시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한별이는 의식이 없이 누워 있었고, 의사는 그의 심장을 누르며 응급 처치를 했습니다. 엄마는 차마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습니다. 말썽만 부리던 한이도 형과 친구를 통해서 삶의 막막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영화 안녕, 형아 결말
욱이가 좋아하는 개그맨 옥동자를 병원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그가 출연하던 나이트클럽 주차장 앞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옥동자를 만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욱이는 여전히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한이는 욱이의 시골 뒷산에서 본 그 '신비한 물'이 형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이는 그 물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한이와 충돌을 하게 되고, 도중에 물통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때, 한이의 큰 목소리 때문이었는지, 의식이 없던 한별이가 점차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애써 구해온 물은 바닥에 쏟아졌지만, 한이는 환하게 웃으며 눈을 떴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옆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던 욱이도 한이의 미소를 보며 따라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욱이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얀 천으로 덮인 욱이의 몸 위에 한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던 '의왕 카드'와 꽃을 올려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한이가 눈밭에 누워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 형아"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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